핸드백 업계 새바람 부나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2018년 01월 08일

핸드백 업계 새바람 부나
전문 업체들은 외형 축소
생산·소재社 신규 가세

올해 핸드백 업계에 분위기 전환이 예고된다.

핸드백 전문 기업은 외형 축소에 나선데 반해 생산 기반 업체들이 사세 확장에 적극적이다. 여기에 타 업종 기업의 핸드백 사업 진출이 늘면서 새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생산이나 프로모션 기업이 런칭한 브랜드가 차츰 부상 중이다.

30여년 간 가죽을 수출해 온 내자인은 핸드백 ‘오야니’를 통해 지난해 220억 원에서 올해 340억 원으로 55% 신장을 목표로 했다.

매장도 지난해 26개에서 35개로 정했다. 백화점, 온라인, 면세점 등 유통 채널도 다각화한다.

중국에 자체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스텔라컴퍼니의 ‘델라스텔라’는 올해 100% 신장 목표를 잡았다. 국내 핸드백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목표치를 설정한 셈이다.

지난해 10개 매장에서 100억 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5개 점까지 늘린다.

특수 피혁 전문 제조사인 주노콜렉션은 지난해 특수피혁 핸드백 ‘잘모이’를 런칭했다. 롯데 본점, 영등포점 등에 입점했고, 세컨드 브랜드 ‘카바스 바이 잘모이’도 런칭했다. 올해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한다.

올해 등장하는 신규 브랜드는 대부분 비 핸드백 업계 출신이다.

스포츠서울도 화장품 및 패션사업을 위한 별도 법인 라쎄를 설립해 브랜드 사업을 키운다. 악어백 ‘안드리안 비타디니’를 지난해 말 런칭했다. 헝가리 출신 디자이너가 미국 뉴욕에서 런칭한 브랜드로 국내서는 라이선스로 전개중이며 홈쇼핑에서 판매 중이다.

명품 캐시미어 편집숍 ‘캐시미어 스퀘어’를 전개하며 직수입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믹스폴인터내셔날은 작년 하반기 이탈리아 국민 가방 ‘갑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존 병행 수입 사업에서 나아가 ‘갑스’를 기점으로 브랜드 사업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15년차 원단 회사인 해리텍스타일도 올해 뉴욕 디자이너 핸드백 ‘해리언’을 런칭한다. 이 회사는 미국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벨트와 손잡고 ‘해리언’을 런칭, 이르면 이달 말 한국, 중국, 미국 등 3개국에 동시 런칭시킨다.

이처럼 특수 피혁이나 피혁 제조 등 생산 제조사들이 시장 전면에 부상하고 있는 것은 핸드백 시장의 ‘가성비’ 트렌드 영향으로 해석된다.

백화점 수수료, 공임비 등의 비용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핸드백 업체들 보다는 원피, 제조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유리한 지점에 있기 때문.

특수 피혁 핸드백의 판매가는 수년 전까지 수백만 원대에서 최저 30~40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더구나 종전 핸드백 업체나 대형사 대부분이 브랜드 중단이나 사업 축소를 단행하고 나섬에 따라 이들 업체들로서는 기회가 커졌다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여성복 라인 확장 올해도 계속된다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8년 01월 08일, 05면 01번째 기사

여성복 라인 확장 올해도 계속된다
신규 사업은 경기·비용 부담 커

라인 확장으로 유통·고객층 확대

‘비키’ 오가닉코튼

올해도 여성복 브랜드들이 라인 확장을 지속한다.

불투명한 경기상황이 지속되면서 브랜드 런칭보다는 기존 브랜드 내 신규 라인 구성으로 역량을 높이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특히 폭넓은 고객층 확보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 젊은 감각을 더한 영 라인 신설이 활발하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채널이 다양화되고 고객들의 니즈가 갈수록 세분화됨에 따라 작년부터 매출확대한계 극복을 위해 가격, 연령별로 세분화된 라인구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는 작년부터 라인익스텐션을 통한 상품개발에 적극적이다.

20주년 기념 시그니처(시즌별 5착장씩 총 20착장) 라인과 10~ 20대 고객 겨냥 스트리트 라인인 ‘#VX’을 새롭게 선보여 좋은 성과를 낸 ‘보브’는 올해 고객층이 확장되는 효과를 톡톡히 본 ‘#VX’라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더욱 차별화된 스타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대현의 ‘듀엘’은 작년 10월을 시작으로 캐주얼 세컨 라인 ‘리퍼블릭 듀엘(REPUBLIC DEWL)’ 전개를 시작했다. ‘리퍼블릭 듀엘’은 유스 컬쳐와 노멀 크러시 트렌드를 반영, 한층 젊은 감각을 담은 캐주얼 스타일이다.

레터링, 컬러 포인트, 버튼 디테일 등을 활용해 스웨트 셔츠, 니트, 스커트, 셔츠, 코트,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성해 기존 제품보다 15~20% 낮은 가격대로 제안하고 있다.

신원의 ‘씨’는 올 춘하시즌 캐주얼 라인을 새롭게 구성한다.

30~40대 초반 슈퍼우먼들을 타깃으로 한 영 캐주얼을 선보인다. 이전보다 강한 컬러와 스타일을 선보이며 확실한 브랜드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면 리뉴얼을 통해 컨템포러리 감성 브랜드로 변신한 ‘비키’는 캡슐컬렉션 라인을 구성한다. 시즌별로 소재를 특화시키거나 스타일 및 디자인 콜라보를 시도하는 등 눈에 띄는 이슈로 새로움을 꾸준히 전달할 계획이다. 첫 캡슐컬렉션은 오가닉코튼을 테마로 구성했다.

지난해 여성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변신한 지앤코의 ‘써스데이아일랜드’는 웨딩 라인을 총 12모델로 준비해 일부 점포에 선보일 예정이다. 블랑 시그니처와 마리아쥬 2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리브데올리브의 ‘올리브데올리브’도 올 춘하 시즌 캐주얼 라인을 새롭게 구성한다.

한층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한 스타일로 구성한다. 오는 4월 말~5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새해 패션 업계 매장 줄인다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2018년 01월 08일

새해 패션 업계 매장 줄인다
외형 지상주의 완전히 탈피

비용 인상 따른 효율화 집중

패션 업계가 새해 매장 축소에 착수한다.

본지가 복종별 올해 사업계획 수립 내용을 조사한 결과 보수적인 유통 계획을 정한 브랜드 비중이 27~52%로 조사됐다.

그동안 업계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외형 신장을, 유통은 종전보다 늘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사실상 이런 사업계획 수립 분위기가 처음인 셈이다. 올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떨어진 브랜드가 크게 증가하면서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백화점, 로드숍 등의 유통 축소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성복은 2년 연속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브랜드가 증가했다.

2017년 사업 계획에서 48개 브랜드 중에서 2018년 목표치를 ‘보합’으로 정한 브랜드가 12.5%, ‘축소’ 브랜드가 6.25%로 사실상 축소가 전체 18% 수준이었다.

올해는 더 늘었다. 조사 브랜드 38개 중에서 보합이 7개, 축소가 5개로 각각 18.5%, 13.5%로 조사됐다. 내실을 선택한 브랜드가 총 31.9%에 이른 것이다. 상설점 역시 전체 브랜드 중 21%가 보합 내지 축소로 잡았다. 대부분 축소 점포 수는 1~4개 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상 매출 목표를 10% 이상 설정한 브랜드는 18%에 머물렀다.

남성복은 조사 브랜드 48개 중 14개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연말까지 현재 유통수를 유지하고, 3개 브랜드는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합 브랜드 비중이 29.2%, 축소 브랜드 비중이 6.2%로 내실을 택한 브랜드가 총 35.4%로 조사됐다. 지난해 보합과 축소 브랜드 비중이 8% 수준인 데 비하면 올해는 크게 늘어난 셈이다.

유아동복은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떨어진 브랜드 수가 16%에 달했다. 이 때문인지 올해 유통망 확대에 상당히 보수적이다. 비공개를 제외한 25개 브랜드 중 보합이 5개 브랜드로 20%, 축소가 3개 브랜드로 12%로 총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 매출 두 자릿수 이상은 현저히 줄었다. 지난 해 연초 매출 목표 10% 이상 정한 브랜드 수가 전체의 77.%인데 반해 올해는 42%만 두자릿 수 신장 목표를 정했다.

이너웨어 조사 브랜드 중 총 27.7%가 유통망 유지를, 축소도 16.6%로 총 44.3%로 거의 절반에 가깝다. 10% 이상 신장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도 27% 정도에 머물렀다.

백화점 유통 쏠림이 심한 패션잡화 업계도 37.5%가 현 유통망 유지를, 줄이겠다는 브랜드도 18.7%에 달했다. 총 56.2%에 달했다.

슈즈 업체는 축소가 16.6%, 보합이 11.1%로 외형 축소가 보합보다 더 많은 유일한 복종이었다.

전체적으로는 27.7%로 조사됐다.

전문 업체 비중이 절대적인 구두업계는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아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업계는 각각 1~2개 브랜드만 보합 내지 축소로 잡았다. 이들 복종 역시 지난해에 비해 매출과 유통망 목표 수치가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졌다.

LF-중심축 온라인 이동, 오프라인은 리테일 초점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2018년 01월 08일, 03면 01번째 기사

코오롱-복종별 전문성 극대화, 이커머스 육성
LF-중심축 온라인 이동, 오프라인은 리테일 초점

삼성물산 사장단 인사 미뤄지며 개편 늦어져

왼쪽부터 LF 사옥, 코오롱 사옥

국내 주요 패션 대형사가 조직개편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새해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대형 3사 가운데 삼성물산만이 사장단 인사가 미뤄진 탓에 조직 개편이 늦어진 상태다.

이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가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성장하고 있는 사업 중심으로 투자 확대에 나섰다. 특히 코오롱FnC는 올해 그룹 인사를 통해 드러난 성과 중심의 인사를 고스란히 사업 계획에 녹여냈다.

연말 FnC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드러났듯이 남성과 여성, 스포츠, 캐주얼 등 유관 사업별로 본부를 꾸려 사업부문장의 성과를 묻기로 했다. 동시에 복종별 사업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복안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코오롱스포츠와 헤드 두 브랜드를 SL(스포츠&라이스프타일) 본부 산하에 묶어 외형을 유지하며 새로운 포맷의 브랜드로 전환을 시도한다. 방미애 코오롱스포츠 CD를 SL본부 총괄 CD로 배치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난해 연말 아웃도어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코오롱스포츠’도 올해 상품 개편이 예정된 만큼 캐시카우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C(캐주얼본부)본부로 흡수된 ‘커스텀멜로우’의 변화도 주목된다.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 두 브랜드가 한경애 상무가 맡은 본부 산하에 재편되면서 내부 경쟁이 치열한 두 브랜드의 포지셔닝 변화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시리즈’가 ‘셔츠바이시리즈’, ‘에피그램’ 등 브랜드 확장을 통한 외형이 큰 사업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커스텀멜로우’의 전개 방향에도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장 내 과당 경쟁이 예고된 골프웨어 사업을 윤영민 부사장 직할 사업부로 편재한 것도 주목된다.

그동안 패션 2·3본부 산하로 흩어졌던 것을 단일 사업부로 통합해 관리해 나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지위를 격상시키고 본부 명칭을 성장동력(Growth engine)으로 바꾼 온라인 커머스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와 육성 의지도 드러냈다.

LF는 제조에서 유통 관점으로 전환하는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난달 28일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도 E-BIZ 사업부문과 통합소싱부문의 개편에 중점을 뒀다.

온라인 플랫폼 육성과 이를 토대로 패션 제조 사업부문의 기민한 상품 투입이 가능한 구조 전환을 마련한 것. 결과적으로 자사몰 중심의 유통과 이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생산망 구축에 나선 셈이다.

신발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그동안 바잉에 의존했던 관련 사업을 직접 기획 생산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리테일사업부 산하 ‘어라운드 더 코너’, ‘앳코너’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처음 손을 댄 코스매틱 사업도 키운다.

코스매틱 사업부 산하 코스매틱 수입 BPU와 기획TFT를 두고 해외 브랜드 수입에서 제조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사를 통해 사업에 착수한 리테일 사업의 마스턴 플랜도 확정했다. 계열사 LF네트웍스를 통해 1,000억 원을 투자, 강원도 양양에 호텔과 패션 및 F&B 관련 150개 매장이 들어설 종합 쇼핑몰 ‘양양 LF 스퀘어’의 착공을 하반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아웃도어 ‘女心’을 잡아라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2018년 01월 08일

아웃도어 ‘女心’을 잡아라
최근 2~3년 간 여성 수요층 대거 이탈

등산 벗어나 일상복·애슬레저 룩 여성 겨냥

아웃도어 업체들이 여성을 겨냥한 상품,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등산복을 중심으로 구성했던 상품 구성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스포티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으로 바뀌는 추세다. 또 전지현, 수지, 강소라 등 A급 여성 스타들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여성은 물론 주고객층인 40~50대의 중장년 여성들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최근 3~4년 중장년 여성들의 이탈이 컸다. 2012~2013년 전성기 시절에 비해 많게는 20% 이상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등산복을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등산’이라는 특수한 목적 외에는 일상복으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일상복으로 구매했던 고객들이 이탈했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2~3년 아웃도어 업계는 중장년 여성들을 잡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졌다. 등산에 국한된 상품만이 아닌 가벼운 야외 활동이나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확대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벼운 재킷부터 티셔츠, 레깅스 등 애슬레저 룩이 나오기 시작했고, 겨울에는 여성 전용 라인을 출시했다. 특히 핏과 컬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모델도 여성 스타들을 중심으로 활용했다. ‘네파’는 전지현, ‘노스페이스’는 강소라, ‘K2’는 수지 등 A급 여성 스타를 앞세웠다.

그 결과 이번 추동 시즌을 기점으로 여성 고객들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네파, K2, 블랙야크 등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은 전년 시즌에 비해 여성 고객 유입이 10~20% 가량 증가했다. ‘네파’ 관계자는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여성들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40~50대 중장년층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계는 이번 시즌을 기회 삼아 올봄부터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한 전력투구에 나선다.

‘블랙야크’는 여성 전용 스타일을 작년보다 10% 이상 늘렸다. 디자인도 플라워 패턴 등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K2’는 모델 수지를 앞세워 ‘핑크 라인’을 선보인다. 컬러 마케팅을 통해 여성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품은 애슬레저 룩을 강화했다.

‘네파’ 역시 작년부터 시작한 프리모션 캠페인에 집중한다. 지난해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상품 구성과 마케팅을 더욱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델 전지현을 통해 핏과 스타일리시함을 집중 강조한다.

‘K2’ 관계자는 “여성들이 일상에서 등산복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것이지, 아웃도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광주 충장로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8일

공실 매장 그대로

아직 풀리지 않는 소비심리로 1 2 월 중 순 전년 대비 10~15% 가량 매출이 줄었다.

12월이 끝나가도록 매출이 오르지 않을 분위기다.

지난달과 같이 철수, 신규, 리뉴얼은 없다. 공실매장은 현재 총 5개로 1가에 3개, 3가에 2개가 남아있다. 일부 공실매장에는 인형뽑기 매장이 단기 영업 중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시도하지않았던 행사도 열 예정이다. ‘충장로 빛 축제’로 1가부터 3가까지 전등을 밝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곳의 한 점주는 “이슈를 몰고 왔던 롱패딩 판매도 잠시 주춤한 상태다. 상권 내 신규 브랜드가 들어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마땅히 시도해볼만한 브랜드가 없다”며 “최근 눈여겨보는 ‘다이나핏’과 같이 뜨는 브랜드가 나타난다면 과감히 도전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대구 동성로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8일

연말 특수 실종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이 달 상권 분위기는 전 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겨울철 외투 특수 시즌이지만 가두 소매 상권 경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평년과 달리 주말 거리 분위기도 한산하다는 게 일대 상인들의 얘기다.

수능 이후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10대 소비자들도 거리를 채우지 못했다.

이른 추위 영향도 있지만 동성로 노면 상권의 기세도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것. 동성로 상권 진입을 위한 브랜드 직영점 개설 분위기도 조용하다.

이 달 현재 전 달과 비교해 상권의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보세 의류와 신발 소매점이 소형 임대 매장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개설되고 있는데 그친다.

그럼에도 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공실이 많은 상태다.

반면 입지에 따라 99㎡ 이상 규모의 점포 임대료는 여전히 높지만 공실율은 높지 않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부산 광복동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8일

롱패딩 구매객 몰려

겨울 시즌 들어 분위기가 활발하다.

롱패딩 등 겨울 아우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각 매장마다 몰리면서 매출도 크게 뛰었다. 11월에는 대부분의 매장들이 신장했다. 많게는 2배 가까이 뛴 곳도 있다.

12월 들어서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11월에 비해서는 주춤한 편이지만 작년과 비교해서는 상승세다.

롱패딩 매출이 압도적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20~30대가 주 고객이었다면 올해는 중학생, 고등학생 등 10대들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이에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데상트, 디스커버리 등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들의 집객력이 상당히 높다.

또 트리축제를 진행하면서 평일 저녁이나 주말 광복동을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진출로는 ‘스케쳐스’가 12월 8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구글 패션 올해 검색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구찌’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appnews@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5일

구글 패션 올해 검색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구찌’
2위 루이뷔통이어 함께 콜라보했던 슈프림 3위 올라

베스트10에 발렌시아가 빠지고 LA 패션 노바 4위에

올 한해 구글에서 검색 건수가 가장 많았던 패션 브랜드는 구찌로 발표됐다.

2위는 루이뷔통. 놀랍게도 올 초 파리패션위크에서 루이뷔통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던 미국 뉴욕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 루이뷔통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슈프림은 미국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카라일그룹(Carlyle Group)이 대주주로 참여하며 한때 프랑스 LVMH그룹의 인수설이 나돌기도 했다.

LA의 저가 스트리트 패션인 패션 노바(Fashion Nova)가 4위. 패션 노바는 인스타그램의 적극적인 활용과 함께 카디비(Cardi B), 카일리 제너, 엠바 로스 등 스타들의 지원을 받으며 인기를 타고 있다.

이에 밀려 샤넬 5위, 입 생 로랑 6위, 크리스챤 디올이 7위로 내려앉았고 이어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돌체 앤 가바나, 발렌티노, 모스키노가 베스트 10에 들어갔다. 발렌시아가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 올해 구글 검색순위 베스트 10
1. 구찌 2. 루이뷔통 3. 슈프림 4. 패션 노바 5. 샤넬 6. 입 생 롤랑 7. 크리스챤 디올 8. 돌체 앤 가바나 9. 발렌티노 10. 모스키노

아디다스 ‘슈퍼스타’·나이키 ‘에어맥스’ 톱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5일

아디다스 ‘슈퍼스타’·나이키 ‘에어맥스’ 톱

글로벌 브랜드 점유율 압도적으로 높아
휠라 ‘코트디럭스’, 반스 ‘올드스쿨’ 약진

유력 슈즈멀티숍 업체들이 지난 1년 여 동안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은 무엇일까.

ABC마트, 에스마켓, 슈마커, 레스모아가 보유한 580여개 점포의 판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글로벌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아디다스 ‘슈퍼스타’가 전 멀티숍에서 고루 인기를 누렸고, 일부 멀티숍에서는 ‘코트 빈티지’의 반응이 좋았다. 나이키는 ‘에어맥스’와 ‘코르테즈’의 판매율이 높았다.

이들 제품은 4대 슈즈멀티숍 모두에서 높은 실적을 보였다. 휠라의 ‘코트플러스’도 올해 유독 두각을 보인 제품 중에 하나다.

올해 새로 두각을 보인 브랜드와 제품은 반스의 ‘올드스쿨’, 컨버스의 ‘시티 에이에스 코어’, 뉴발란스의 ‘SD3205 카라반 샌들’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는 슈즈멀티숍이 개발한 PB가 톱 5 안에 속속 자리했다. 이들 멀티숍 모두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모두 달랐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가 주를 이뤘다.

‘ABC마트’를 전개 중인 ABC마트코리아는 올해 200개 매장을 돌파했다.

전국 매장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제품은 미국 직진출 슈즈인 반스의 ‘올드스쿨’이다. 솔리드 컬러에 측면 로고 포인트로 심플해 다양한 코디에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2~4위까지는 아디다스의 ‘슈퍼스타’, 나이키의 ‘나이키 에어 맥스 인비고’, 컨버스는 ‘씨티 에이에스 코어’가 차지했다.

이어 ABC마트 PB인 호킨스의 ‘웜앤라이트’, 누오보의 ‘버블리’ 등이다.

슈즈멀티숍 ‘에스마켓’을 전개 중인 에스마켓코리아도 여느 멀티숍과 상위권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판매 1위는 나이키의 ‘에어맥스 인비고’ 화이트 컬러 제품이다. 판매가는 11만9천원이다.

뒤를 이어 아디다스의 ‘슈퍼스타 파운데이션’이며 화이트 컬러로 가격은 10만9천원이다. 뉴발란스의 블랙컬러 ‘SD3205 카라반샌들’이 3위로 기록됐다.

이어 ‘에스마켓’ 역시 PB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호보켄의 그레이 컬러 ‘우븐’과, 그라빈의 ‘라펠’이 올랐다. 가격은 5만9천~6만9천원으로 합리적이며 국내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아이템이 반응이 좋았다.

슈마커의 ‘슈마커’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은 휠라 ‘코트디럭스’였으며, 1년 내내 기복 없이 잘 팔린 스테디셀러는 나이키의 ‘코르테즈’였다.

뒤를 이어 명불허전 아디다스의 ‘슈퍼스타’가 3위를 기록했고 슈마커가 독점 전개 중인 스포츠 샌들 테바의 대표 컬렉션 ‘유니버셜’과 웨버의 패딩 슬립온 ‘윈터 블락’이 4~5위를 차지했다.

채널별로 유통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레스모아’는 글로벌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었다. 푸마의 ‘스매쉬 벌크’가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이 제품은 4대 슈즈 멀티숍 중에서 유일하게 레스모아에서만 순위권에 들었다.

뒤를 이어 대표적 인기 아이템인 아디다스의 ‘슈퍼스타’가 차지했으며 나이키의 ‘프리모 코트’, 아디다스의 ‘코트 빈티지’, 컨버스의 ‘올스타1970’이 4~5위에 올랐다

아웃도어, 3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나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5일

아웃도어, 3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나
7월 다운 역시즌 판매부터 회복 기미

주요 8개 브랜드 11월 평균 24% 신장

아웃도어 업계가 길고 길었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2013년 정점을 찍은 후 지난 3년여 간 내리 마이너스를 쳤던 실적이 올 하반기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점퍼로 역 시즌 마케팅을 시작했던 7월부터 회복의 기미를 보이더니 메인 시즌인 겨울에는 완벽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네파,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밀레, 블랙야크, 아이더,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등 상위 8개 브랜드들의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8~10월까지는 월별로 4개의 브랜드가 플러스 신장세를 나타내더니 11월과 12월 전 브랜드가 플러스 신장이다.

11월에는 평균 24%의 신장률을, 12월에는 17일 현재 기준 23%의 고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마감 매출은 플러스로의 턴이 예상된다. 1월부터 12월 17일 현재까지 8개 브랜드의 토털 매출 실적은 작년대비 0.7% 신장세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아웃도어 업계의 분위기는 싸늘했다.
2013년까지 꾸준했던 성장곡선이 2014년부터 꺾이기 시작해 2015년과 2016년에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도 마찬가지. 일부 브랜드는 4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히트를 쳤던 롱 패딩점퍼(일명 벤치파카)로 역 시즌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스포츠 업계의 전유물이었던 롱 패딩점퍼를 대량으로 기획 생산하면서 소비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네파, 노스페이스, 아이더, 케이투, 디스커버리 등 5개 브랜드는 7월부터 12월 현재까지 플러스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디스커버리가 56%로 가장 높고, 노스페이스 18%, 네파 13%, 아이더 11%, 케이투 7% 등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밀레와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도 상반기에 비해 역 신장 폭이 크게 줄었다. 밀레는 보합수준, 코오롱스포츠는 -1%(상설제외), 블랙야크는 -2% 수준이다.

올 상반기(1~6월) ‘디스커버리’를 제외한 전 브랜드가 마이너스를 나타냈던 누적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 ‘디스커버리’만 29%로 플러스 신장이고, 네파(-1.9%)를 제외한 6개 브랜드는 두 자릿수 역 신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 매출이 크게 뛰면서 올해 누적 실적은 상당 부분 개선됐다.

디스커버리는 47%로 상반기보다 더 뛰었고, 네파(6%), 노스페이스(4%), 아이더(2%) 등은 플러스로 돌아섰다. 블랙야크와 케이투, 코오롱스포츠도 10% 이내로 역 신장 폭이 줄었다.

누적 매출은 ‘노스페이스’가 압도적이다. 17일 현재 4,23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네파가 4,022억원, 케이투가 3,880억원으로 2~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여성복 겨울 시즌 판매율 소폭 상승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5일

여성복 겨울 시즌 판매율 소폭 상승
17일 현재 전년 대비 2~6% 높아

여성복 주요 브랜드의 올 겨울 판매율이 소폭 상승세다.

이달 17일까지 누계로 2~6% 오른 30% 중반~40% 중반대의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 예년보다 높은 기온, 체크재킷의 인기 지속으로 가을 시즌 판매 기간이 길어지며 우려했던 것과 달리, 11월 3주를 넘어서며 강추위가 잦아지면서 아우터 판매에 가속이 붙어 전년 수준 이상의 판매율을 빠르게 회복했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전년과 동일한 물량을 출시, 6% 높은 42%의 판매율을 보였다.

영하의 기온으 로 스타일당 5,000~8,000장으로 구성한 전략 아이템 ‘탑3(로키 실버폭스 다운패딩, 니케 칼라폭스 다운패딩, 키오니 블루폭스 다운패딩)’와 1,500~3,000장으로 기획다운 10개 모델이 활발히 팔려나가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코트판매에 힘이 실리면서 예년(30.4%)보다 4%가량 오른 34.3%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10가지 컬러 12,000장을 준비한 폼폼이 코트, 6가지 컬러 8,000장을 구성한 더블 코트 등 가성비 아우터가 많이 팔려나갔다.

대현의 ‘씨씨콜렉트’ 전년 대비 3% 높은 33% 판매율 기록했다.

초반에는 이너류 판매가 높게 나오다가 기온이 연일 뚝 떨어지면서 아우터가 치고 나왔는데, 코트와 패딩 모두 고른 반응을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는 5% 늘어난 46%, 신세계톰보이의 ‘톰보이’는 46.5%로 보합세다.

‘톰보이’는 코트가 강한 특성상 관련 판매가 활발했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다운 수량을 작년보다 늘린 것이 추위로 늘어난 다운 수요를 흡수했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는 2% 늘어난 36%의 판매율을 거뒀다.

작년 높은 인기를 끌었던 무스탕을 업그레이드, 다양한 길이로 내놓고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를 모델로 기용, 또 한 번 이슈몰이를 하면서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은 물론 안정된 객단가까지 확보됐다.

신원의 ‘씨’는 1% 미만 오른 35%로 전년 보합세지만 효율 면에서는 할인율이 2% 개선돼 훨씬 좋아졌다. 퍼(fur)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니트 풀오버와 다운 아우터 수요가 높게 올라왔다

내년 춘하 새 얼굴 17개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5일

내년 춘하 새 얼굴 17개
남녀성복 기존 업체들 신규 런칭 전무

캐주얼·골프 중견사 가세로 경쟁 커질 듯

내년 춘하시즌 런칭을 공식화한 브랜드는 12월 4주 현재 17개 브랜드(홀세일·온라인 제외)다.

여성복 5개, 남성복 1개, 캐주얼 3개, 골프웨어 3개, 제화잡화 3개, 유아복 1개와 캐릭터 숍 브랜드 1개며, 아웃도어와 아동복 런칭은 없다. 이중 12개가 내셔널 브랜드, 1개가 라이선스, 3개가 직수입 브랜드다.

여성복은 ‘드고떼’와 ‘뉴브엠’, ‘베니스비치’, ‘페델리’, ‘지나시스’가 출사표를 던진다.

‘드고떼’는 에이아이오바이라파올라가 지난 2013년 런칭했던 브랜드로, 뉴 시니어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 내년 백화점 10개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뉴브엠’은 프로모션 사업을 전개해온 이룸앤디가 선보이는 첫 브랜드로, 30~40대 겨냥 영 커리어 브랜드다. 백화점을 대상으로 내년 상·하반기 각 4~5개씩 연내 8~10개점 확보가 목표다.

‘베니스비치’는 독일 직진출 법인인 베니스비치코리아가 선보이는 여성 애슬레저 브랜드로, 내년에 복합쇼핑몰 4~6개점 진출을 목표로 한다. ‘페델리’는 파코인터내셔날이 40~50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이탈리아 직수입 캐시미어 브랜드로, 백화점을 주력으로 한다. 향후 남녀 토틀 브랜드로 가져간다. ‘지나시스’는 아다스트리아코리아가 런칭하는 여성캐주얼 브랜드로, 20~30대를 타깃으로 한다.

남성복은 디자이너 송지오가 런칭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송지오옴므’만 제도권 유통을 공략한다. 백화점을 메인으로 10개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주얼은 ㅋㅋㅋ(크크크)’, ‘WWWM(What We Wear Matters)’, ‘TMRW(Tomorrow)’가 시장에 나선다. 세정과미래의 ‘ㅋㅋㅋ’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로 온라인을 메인유통으로 가며 오프라인(‘니’ 숍인숍 등)을 병행한다. 게스홀딩스코리아의 애슬래틱 스트리트 캐주얼 ‘WWWM’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편집숍을 동시에 공략한다. 필데이즈의 20~27세 타깃 아메리칸 어센틱 캐주얼 ‘TMRW’는 오프라인을 중심 유통으로 가져간다.

골프웨어 시장은 ‘힐크릭’, ‘톨비스트’, ‘세인트앤드루스’가 가세한다. 이중 ‘세인트앤드루스’만 백화점을 겨냥하고 나머지는 가두시장을 공략한다.

‘힐크릭’은 블랙야크가 라이선스 형태로 선보이는 일본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가나레포츠가 직수입해 전개한 바 있다. ‘톨비스트’는 글로벌세아 계열사 S&A가 30~40대를 타깃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로,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총 60개점 확보를 목표한다. ‘세인트루이스’는 크리스에프앤씨의 초고가 골프웨어로 백화점 1~2개점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제화잡화는 헤리텍스타일의 ‘헤리언’과 에프앤에프의 프리미엄 캐주얼백(브랜드명 미정), 김효진 디자이너가 내년 3월 런칭하는 슈즈 브랜드(브랜드명 미정)가 준비 중이다. ‘헤리언’은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다. 에프앤에프의 캐주얼 백은 별도 사업부를 꾸려 내년 상반기 런칭을 준비 중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유아복 신규는 퍼스트어패럴이 런칭하는 ‘누베이비’다. 출산과 기초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첫 시즌 백화점 10개점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 외에 파스텔세상이 캐릭터 숍 브랜드 ‘피터젠슨’을 런칭한다. ‘피터젠슨’은 트레이드마크인 토끼 일러스트 ‘피터’를 비롯해 올해 개발한 5개의 캐릭터 상품을 구성한다. 리빙, 트레블, 문구 섹션, 의류 등으로 구성된다. 대형유통, 가두점 등을 대상으로 16개점(20~30평) 오픈을 목표로 한다.

여성 영 스트리트, 잔치는 끝났다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5일

여성 영 스트리트, 잔치는 끝났다
유통 수수료 인상, 상품 수급력 난관

“질적 성숙 기회로 봐야” 시각도

동대문 발 여성 영 스트리트 시장에 브레이크가 세게 걸리고 있다.

지난 2013년 백화점에서 하나의 조닝으로 자리 잡으며 신규 브랜드가 줄 잇고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 했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성장이 더뎌지고 신규 런칭을 찾아보기도 어려워졌다.

외형을 유지하더라도 갈수록 이익을 내기 쉽지 않아서다.

고속 ‘붐업(boom up)’된 만큼 ‘붐다운(boom down)’이 빨라졌다.

올 초에도 ‘라운지그레이’, ‘소호티카’ 등 중단 브랜드가 늘었고, 최근 2~3개 브랜드가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스트리트 브랜드 총괄 임원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핫한 상품 군은 맞지만 정통 브랜드들에 비해 상품력이 약하다보니 우려됐던 조기 단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가장 큰 난관은 유통 수수료 인상이다.

지난 추동MD개편 때부터 유통사들이 수수료 인상 카드를 꺼내들며 브랜드 수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초기 20% 초반으로 적용되던 수수료가 27~28%까지 올라가는 중이다. 팝업도 오르기는 마찬가지다.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서 확장여력을 갖춘 곳들만 끌고 가겠다는 것이다.

100% 바잉 상품을 구성할 경우 정상 판매율 90% 이상을 가야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 갈수록 안정된 판매율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수수료 인상은 곧 문을 닫으라는 통보나 다름없다.

2.5% 내외의 배수율로 버티기 어렵기 때문.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기도 쉽지 않다.

대부분 바잉 창구가 동대문으로 일원화돼 겹치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가격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최근 동대문의 침체로 상품 수급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바잉을 담당하는 업계 관계자는 “바잉 기반이 되는 동대문이 30%이상 붕괴되면서 수량이나 아이템이 예전만 못하다. 가뜩이나 바잉 창구가 좁은데 선택 폭이 줄어드니 차별화가 더 어려워지고, 고객들이 느끼는 스트리트 브랜드에 대한 피로감도 커졌다”고 말했다.

결국은 제조 비중을 늘리는 수밖에 없고, 제조 비중을 늘리려면 유통볼륨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돼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제조 역량을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 확대에 한계가 있는 백화점 이외 채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브랜드의 수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것.

작년부터 대리점 등 미 진출 채널 공략에 나서며 제조 비중을 키워가는 브랜드가 늘어난 이유다.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스트리트 시장이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붐업 시기에 맞물려 기초 체력도 갖추지 못한 브랜드들에까지 문을 열어주면서 난립했던 시장이 정리되면, 상대적으로 역량 있는 브랜드들의 확장성이 커지고 제대로 된 경쟁이 가능해져 시장이 상향평준화될 것이라는 것.

런칭 4년차에 들어선 한 스트리트 브랜드 영업팀장은 “제도권, 특히 백화점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마진 구조를 바꿔야 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려면 생산을 늘 려야 하고 생산이 안 되면 편집 기능이라도 높여야해 제조기반과 디자인력 등을 갖춘 브랜드 중심으로 걸러지고 이들이 진입할 수 있는 룸이 더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숏 패딩 판매 ‘기대 이상’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성혜원기자, shw@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5일, 02면 03번재 기사

스트리트 캐주얼, 숏 패딩 판매 ‘기대 이상’
12월 중순 현재 판매율 50% 넘어서

롱패딩에 식상해진 젊은 층에 인기

‘LMC(엘엠씨)’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에서 숏 패딩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롱 패딩에 식상함을 느낀 젊은 층들이 숏 패딩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 캐주얼과 비교하면 수치상 미미한 수준이지만 물량 대비 판매율이 12월 중순 50%를 넘어서며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었다.

‘LMC(엘엠씨)’는 올해 레트로 리버시블 숏 패딩을 5,000장 출시했는데 12월 중순 판매율 50%를 넘겼다. 롱패딩은 누적 판매량 5,000장을 기록하며 이미 완판된 상태다. 해당 숏패딩은 정상 판매가 24만8천원으로 리버시블로 제작돼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트리트 캐주얼 쪽에서 옷을 좋아하는 일부 젊은 층들이 롱패딩에서 숏패딩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내년 숏 패딩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리터리 캐주얼 ‘에스피오나지’는 올해 숏 패딩 1개 스타일을 출시했는데 500장 모두 소진됐다.

‘인사일런스’는 무신사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와 협업으로 숏 패딩 1,500장을 생산했다. 현재 블랙, 그레이 등 일부 컬러가 소진되며 600장을 리오더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가성비 전략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김수민 대표는 “올해 숏패딩 물량을 적게 공급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판매가 좋은 편이다. 내년에는 물량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운 가격 또 오른다… 발주 미루며 눈치싸움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25일

다운 가격 또 오른다… 발주 미루며 눈치싸움
1㎏ 당 42달러 유지 … 내달 상승 전망 우세

원모 부족에 수요는 증가 … 가짜 다운 기승

우모(다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변동에 따른 발주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지난 3월 1㎏ 당 26~28달러 선이던 오리털(솜털 80, 깃털 20기준)은 10월 47달러를 찍었다. 이 달 들어 안정세를 찾으며 오리털 1㎏ 당 42~45달러, 거위털은 58~62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하락 폭이 낮고 또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패션 업체들이 발주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1~12월에 이어지던 선 발주 시점도 이미 놓쳤다.

올 초 대비 가격이 두 배 가량 오른 데다 내년 겨울 롱패딩 등 다운을 사용한 외투 증량을 결정한 업체들이 많아 원료 가격이 하락세일 때 구매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탓이다.

12월 중순 현재 다운 업계에 따르면 발주 계약서를 쓴 곳은 한 곳도 없다. 구두 상으로 원료 구매량과 납품 가격 선만 정해 놓은 곳들이 대부분이다. 이관우 신주원 대표는 “이 달 현재 내년 겨울 상품에 사용할 우모 발주를 시작한 곳이 1~2곳에 불과할 만큼 손에 꼽힌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운 가격이 내 달 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설 연휴 직후 발주가 몰릴 경우 원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국내 우모 업계에 따르면 이 달 중국 원모 가격은 지난 10월 대비 5% 가량 상승했다. 다운 가격이 1kg당 47달러로 올 한해 최고치를 찍었던 당시보다 원료 가격이 뛰었다.

중국 현지 다운 가공 업체들의 거래 가격이 오른 데다 원모 공급량마저 30~40% 가량 줄어 창고에 재고가 없는 실정이다.

국내와 중국의 이른 추위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 내수 오더가 평년 기준 6월에서 올해는 4월로 당겨졌다. 중국 육가공품 수요 감소와 환경규제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일본, 대만 3국으로 구성된 우모협의회는 생산량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조류 독감도 변수다. 초겨울부터 기승을 부리는 조류독감이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하면 가격 안정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종합적으로 상승 요인이 많아 당분간 큰 폭의 단가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다운 수급이 어려워지자 최근 중국산 접착다운(가짜 다운)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화이버(FIBER)를 의도적으로 부착한 접착다운의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진짜 다운과 구별이 쉽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우홍 다음앤큐큐 대표는 “오리털과 가격차가 크지 않아 수요가 늘었던 거위털도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구미 문화로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11일

학생층 롱패딩 구매 급증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유동인구는 10~20% 가량 줄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전월대비 20~30% 증가했다.

가격대가 높은 방한 아이템의 판매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부 매장은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기 아이템은 리오더에 들어갔지만 빨라야 1월 초나 2월에 재 입고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매장 내방객의 80% 이상이 롱 패딩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블랙 컬러 구매 비중이 압도적이다.

겨울 코트 비중이 높은 여성복 매장의 신장 폭은 크지않았다.

구매 고객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이 대부분이다.

최근 신규 오픈한 브랜드는 1번 도로 인근 ‘다이나핏’이 유일하다.

아직 서울 중심 상권에 속속 오픈 중인 전자담배 전문 브랜드 진출은 전무하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원주 중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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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럴뉴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11일

각종 공연으로 집객력 상승

롱패딩을 제외한 의류의 매출 감소로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새로 오픈한 의류 매장은 ‘휠라’가 유일하다. 먹거리 매장은 국수집이 오픈했다. 그외 사은품 종합 매장까지 총 3개의 신규 매장이 들어섰다. 그럼에도 공실 매장 3개가 존재한다.

상인회는 평창올림픽 홍보 공연 및 크리스마스 성탄 프리마켓, 불빛축제 등을 운영하며 집객력 높이기에 주력, 실제 효과를 보고 있지만 의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푸드바이크 골목 야시장이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청주 성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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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럴뉴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11일

단기 팝업 매장 증가

수능 이후 롱 패딩 등이 인기를 끌면서 집객력이 상승했다.

스포츠와 SPA 매장의 매출이 상승세로, 보세 매장은 전년 대비 하락세지만 다른 상권에 비해 인기는 꾸준하다.

지난달 셋째 주 ‘레스모아’와 ‘풋마트’ 사이 ‘에스마켓’ 자리에 오픈한 보세 매장 역시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로드매장에도 팝업 매장이 출현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위치했던 자리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어바니썸’이 공사를 마치고 지난 달 4째 주 오픈했다. 6개월 단기매장으로 이후 스포츠 브랜드로 바뀔 예정이다.

소비심리 변화를 컸던 올해 연말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예년만 못 하다. 상인회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퍼포먼스와 버스킹 등 연말행사를 준비해 집객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점주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도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콘텐츠가 갖추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이티브’ 쾌속 성장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2017년 12월 11일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이티브’ 쾌속 성장
400개 브랜드 입점, 매달 50% 신장

이 달 사용자 환경 최적화 리뉴얼

에이티브(대표 이정은)가 전개 중인 온라인 편집숍 ‘에이티브’가 사이트 오픈 8개월 만에 쾌속 성장 중이다.

‘에이티브’는 현재 플랫폼 내 400여개 브랜드가 입점 돼 있으며 오픈 이래 150%, 전월대비 5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앤더슨벨, 오아이오아이 등이 입점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며 방문자 중 10~20대가 절대적인 점도 고무적이다.

‘에이티브’는 온라인 편집숍 지트리트 출신인 유호익 본부장이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큐레이션 기능이 강한 플랫폼으로 데뷔했다. 유 본부장은 “패션 온라인 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후발업체로서 종전과 다른 전략을 구사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일례로 입점 브랜드의 제품을 재가공한 큐레이팅 콘텐츠를 다른 채널에 홍보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상당수 입점 브랜드들이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가장 취약한 마케팅 지원에 나선 셈이다.

제휴사인 피키캐스트, 빙글 등에 입점 브랜드별로 주당 4회 이상 노출을 시키거나, 무료 룩북 모바일 앱 ‘YOIL’에 브랜드별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입점 브랜드에 판매나 마케팅에 대해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젊은 고객층을 위해 문화 관련 상품 판매도 진행중이다. 우먼페스티벌, 아레나 등 공연 티켓을 판매한 결과 트래픽이 크게 늘었다.

이 회사는 오는 19일 새로운 UI/UX 플랫폼으로 첫 리뉴얼을 단행한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소비자들이 이미 적응된 온라인 플랫폼에서 탈피해 새로운 쇼핑 틀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소비자 맞춤형으로 재편성 한다는 것.

연내 500개 브랜드를, 내년에는 1,000개 브랜드를 구성하는 게 목표다. 최근 이를 위해 크라우드펀드사와 제휴해 입점 브랜드의 응급 자원 지원에도 나섰다. 또 패션 중심에서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