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홍대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15일

홍대 – 여름 신발 판매 증가

6월 말 유동인구가 더 늘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이며, 평일은 관광객 비중이 높다.

20대 이상은 주로 엑시트, 와이즈파크, AK&홍대 등 복합쇼핑몰로,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는 원더플레이스, SPA 로드숍 등으로 몰리며, 6월은 여름용 신발 판매가 활발했다.

AK&홍대는 외부공간을 활용한 플리마켓을 꾸준히 선보이며, 최근은 ‘아트토이컬쳐’ 행사가 진행됐다.

여름에 진입하면서 연남동 경의선숲길로 젊은 층이 모이고 있고, 임대료는 여전히 높지만 이들 타깃의 1인 카페, 컨셉스토어와 팝업스토어 오픈이 계속되고 있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투게더’ 팝업스토어를, 코카콜라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는 재활용 체험 팝업스토어 ‘쓰레기마트’를 6월 말 오픈했다.

홍익대 인근 와우산로에는 ‘기네스’가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신규매장은 뷰티멀티숍 ‘눙크’가 지난달 중순 오픈했다. 7월중 애슬레저 ‘젝시믹스’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신사동 가로수길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15일

신사동 가로수길 – 대로변 공실 줄어

대로변 공실이 줄었다. 메인 도로 빈 매장들이 팝업 스토어로 채워지면서 현재 4개 매장만 비어 있거나 공사 중이다.

예전 ‘캠퍼’ 매장이 장기간 공실 상태이고, 부동산 업체인 세바가 공사 중인 빌딩은 공사 완료기간인 지난해 8월을 훌쩍 지나 아직도 리노베이션 중이다. 젠틀몬스터가 ‘BAT’ 매장으로 운영하던 곳도 여전히 비워져 있다.

SNS 콘텐츠를 위한 공간에 공을 들인 닥터자르트, 젠틀몬스터&펜디, 빌라드뮤리, 배스킨로빈스, 숲, 숨 그레이 등이 인기가 높다.

유동인구는 메인 로드보다 이면 도로가 약 2~3배 많다. 컨셉셜하거나 주가가 상승 중인 브랜드가 세로수길에 집중 포진한데 따른 것이다.

시코르, 코스, 캘빈클라인 등 대형급 브랜드가 세로수길에 진출했다. 페리스티나, N19 등 성인콘텐츠나 ‘아이코스’와 같은 전자담배 매장, F&B의 진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강남역

패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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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15일

강남역 – 6월 부진, 7월 회복세

본격적인 여름 세일에 들어갔지만 집객력이 크지는 않다.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기온이 낮다보니 유동인구는 늘었다. 평일도 주말 못지않다.

하지만 대부분 식사나 술자리 모임을 위한 유동인구로 패션 매장으로의 집객력은 낮다는 것이다. 때문에 6월 매출 실적은 작년대비 보합내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나마 7월 들어서는 회복세다. 낮 기온이 오르고 여름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다보니 여름 제품 구매가 활발한 편이다.

또 매장별 적게는 10~20%, 많게는 50%의 세일을 진행하면서 구매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의류는 반팔 티셔츠와 원피스가, 신발은 슬라이드와 블로퍼가 판매가 좋다.

신규 오픈이나 폐점 소식은 없다.

스트리트 캐주얼, 여름 로고 티셔츠 열풍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15일

스트리트 캐주얼, 여름 로고 티셔츠 열풍

‘비바스튜디오’ 등 최대 16만장 판매

무신사 등 여름 전체 매출의 60%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로고 티셔츠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매년 스포츠나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여름 로고 티셔츠가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는 10·20대가 선호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업계로 인기가 일부 넘어온 분위기다.

메인 고객층인 10·20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면서, 6월 이전부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는 4월 말부터 2주간 여름 반팔 티셔츠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비바스튜디오’는 지난해 로고 맨투맨 티셔츠의 인기가 올해까지 이어졌다. 여름 로고 티셔츠 예상 판매량이 13만 장이었으나, 이달 초 예상 판매량을 넘어섰다. 시즌 마감 시 16만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맨투맨 티셔츠에 이어 반팔 티셔츠까지 인기를 끌면서, 로고 플레이 상품이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마하그리드’는 로고 티셔츠 판매량이 전년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초 기준 로고 티셔츠 판매량이 12만 장에 달한다. 3월말 출시 후 3개월간 8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7월 1일 시즌 오프 세일을 기점으로 또 다시 판매량이 급등했다.

 

‘커버낫’은 올 여름 ‘서퍼맨’ 그래픽 티셔츠와 함께, 레이아웃 로고, 어센틱 로고 등 반팔 티셔츠 제품들이 스타일 별 5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름 티셔츠 전체 판매량이 30만 장을 넘어섰다.

‘마크 곤잘레스’는 3월 말 출시한 로고 티셔츠가 10만 장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배 증가했으며, 로고 티셔츠 매출이 여름 상품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별도 마케팅 없이도 SNS 상 인플루언서들의 착용으로 화제가 됐다.

‘LMC’는 올해 출시한 로고 티셔츠 스타일 수만 90개 이상이다. 5~6개 대표 아이템을 중심으로 대부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LMC’ 또한 합계 판매량이 10만장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의 경우 여름 티셔츠를 로고 티셔츠에 집중하진 않았으나, 일부 선보인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3개 스타일이 각 3만장 이상 판매됐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티셔츠 판매량이 10만장을 웃돌면서, 국내 공장에서도 스트리트 캐주얼 업체를 주 거래처로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 해외 대물량 기획생산이 아닌 국내에서 소량 반응생산을 수차례 실시하기 때문에, 공장 입장에서는 일감이 끊이지 않으면서 일정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공장에 가보면 국내 대형 브랜드가 아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꾸준한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는데다, 대형업체보다 수평적이고 간소화된 업무절차도 한 몫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패션과 아트 협업, 그 효과는~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유민정기자, ymj@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15일

패션과 아트 협업, 그 효과는~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패션과 아트의 만남이 계속되고 있다.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새로운 이슈를 만들 수 있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가 가능해 브랜드 이미지나 타깃에 변화를 줄 수 있어서다. 아티스트와 접점 형성이 용이해진 것도 한몫했다. 아티스트 섭외를 대행해주는 갤러리, 아티스트 플랫폼 뿐 아니라 전국에 아트 플리마켓이 늘며 신진 작가를 접할 기회가 늘었다. 인스타그램으로 아티스트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협업을 논의하기도 한다.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한 전시나 협업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고,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던 독특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 ‘데무’는 지난해 캘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박’과 협업으로 20대까지 고객층이 확장됐으며, 올해도 아티스트 협업으로 차별점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은 백승우 작가와의 협업으로, 레트로 무드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사운즈 비뮈에트’는 아티스트와 협업한 티셔츠 라인인 ‘갤러리 티셔츠’로 수출 확대효과를 봤다. 이는 티셔츠를 하나의 캔버스처럼 활용해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 시즌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한다. 소셜패션기업 옴니아트의 ‘얼킨’은 작가들의 버려진 캔버스를 업사이클링한 가방으로 시작, 신진작가와 협업을 통해 소셜 패션브랜드로써 역할을 공고히 했다.

협업 효과에 따라 아티스트들도 인지도 상승 및 다른 협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은 구찌와의 협업 캠페인이 화제가 되며, ‘질스튜어트’, ‘베네통’ 등과 협업을 이어갔다. 구찌는 코코 카피탄과의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타깃 확장 효과를 얻었다.

유통에서도 갤러리 및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며, 아트프로젝트 진행에 적극적이다. 특히 패션과 예술협업의 증가요인중 하나로, 신규 입점이나 팝업스토어 진행 시 유통에서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제안, 요구가 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컨셉스토어 등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타 점과 차별화를 갖기 위함이다. 또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유통채널도 늘며 패션과 아트를 접목한 전시,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무역센터점을 리뉴얼하며 ‘아트스페이스’를 갤러리 겸 팝업스토어로 지속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말은 니트 전문 여성복 ‘리플레인’이 일러스트레이터 ‘수다네’ 작가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협업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했다.

롯데는 롯데타워 뮤지엄, 롯데에비뉴엘 아트홀 및 롯데백화점 10개점에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10개점 갤러리에서 동일한 주제로 진행하는 통합 주제전 ‘LAAP’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은 ‘패션’을 주제로 각 패션디자이너의 회고전 및 패션브랜드와 아트콜라보 등을 선보였고, 올해는 한국영화 상영 100주년을 기념해 ‘영화’를 주제로 한 전시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메인전시장인 에비뉴엘 아트홀에는 현대미술작가 100인이 한국영화 장면을 재해석한 100여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여기에 패션업계와 협업을 선보였던 작가들도 다수 참가했다. 켈리박, 아트놈, 찰스장 뿐 아니라 최근 ‘네파’와 협업한 노보 작가 등이다.

한편 패션도 예술 영역 중 하나로, 아트 협업으로 패션의 예술적 면모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이는 컬렉션 패션쇼에서 드러난다. 발렌티노는 20S/S 남성복 컬렉션에서 영국 아티스트 로저 딘(Roger Dean)과 협업, 그의 아트워크를 프린팅으로 활용하는 등 디자인에 녹였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은 오뜨꾸뛰르 패션쇼에서 키네틱 아트를 더해, 의상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데 한몫했다.

주요 여성복 상반기 가두점 매출 ‘작년 수준’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15일

주요 여성복 상반기 가두점 매출 ‘작년 수준’

11개 중 9개 소폭 증감 또는 보합
1분기 침체, 2분기 봄 상품 활기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여성복 브랜드의 올 상반기 가두점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표 참고> 대부분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브랜드 중 ‘지센’과 ‘나인온스’만 두 자릿수 신장했고 나머지는 소폭 증감 또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겨울 상품이 부진했지만 2분기 봄 상품이 활기를 띄면서 대체로 1분기 마감 때보다 개선됐다.

1분기는 아우터가 힘을 쓰지 못하며 2월까지 고전했고 3월부터 트렌치코트, 재킷 등 간절기 아우터 수요가 올라오며 조금 숨통이 트였다. 2분기는 4월에 잦은 미세먼지 경보로 집객력이 떨어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만회를 꾀했고, 5월과 6월은 여름 상품이 예년보다 반응이 더뎠지만 봄 상품 수요가 늦게까지 이어져 비교적 선방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대현의 ‘블루페페’는 1분기 매장 수가 4개, 2분기 8개점이 증가했고, 린넨재킷과 블라우스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3% 신장으로 마감했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1분기 겨울 헤비물 판매부진으로 점당매출이 하락했으나, 봄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남부권 점당매출 하락에 대한 대응과 서울 및 수도권 중심 신규오픈을 진행하면서 전년 보합을 유지했다.

2분기는 날씨영향, 전반적인 가두매장 집객력 하락으로 여름상품 반응이 전년대비 미비했다. 5월 감사의 달 스타일링 고객초대회 진행 등을 통해 집객력을 강화하며 추가매출 창출에 집중, 상반기 누계를 소폭(0.9%) 신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신원은 세 브랜드 모두 보합세로 마감했다.
 
‘씨’는 1분기 전년대비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아우터 판매가 감소했고, 2분기는 잦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고객들이 백화점 쇼핑을 선호하면서 가두점 매출 신장이 쉽지 않았다.

‘베스띠벨리’는 브랜드 컨셉 변화를 진행하고 시장상권, 부진매장을 중심으로 비효율을 축소하면서 유통망이 예년보다 감소했다.

‘비키’는 상반기는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에 주력했다. 1분기 상품성 개선(디자인 및 퀄리티 향상), 2분기는 매출외형개선을 통한 가두점 오픈을 추진하며 하반기 대비에 초점을 맞춰 움직였다.

씨엔에스컴퍼니의 ‘나인온스’는 1분기 유통망의 질적 변화와 홈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인숍(in shop)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면서 대리점은 효율 중심의 매장 운영에 주력했다. 2분기는 물량 소폭 증가에도 월별 주력상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정상 판매 비중이 증가했고, 판매 예측 및 재고관리를 통해 물량 과부족의 불확실성 최소화에 노력하면서 상반기 누계 두 자릿수 신장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는 1분기 대부분 겨울상품 판매가 부진한 반면 3월까지 길게 수요가 이어졌고, 봄 신상품 매출이 주춤했다. 2분기는 야상, 트렌치코트, 전략아이템 판매가 증가했다. 간절기 재킷과 캐주얼한 스타일 아우터가 강세를 보였다.

위비스의 ‘지센’은 1분기는 컬러풀한 간절기 기획경량 제품의 반응이 좋았다. 소모코트 시리즈와 트렌치코트 시리즈가 매출을 주도했다. 유럽, 일본 소재들을 폭넓게 사용하고 내추럴한 컬러와 실루엣으로 퀄리티를 한층 높인 것이 주요했다는 내부 분석이다.

2분기 여름 시즌 초반 매출은 유럽 린넨 소재 제품군들이 주도했고, 여름 중반은 바캉스 시즌을 겨냥한 투고라인, 원 포인트 티셔츠와 플라워 모티브의 블라우스, 원피스 등 다양한 패턴과 모티브의 블라우스 시리즈들이 활기를 띄었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는 1분기 겨울 상품 판매가 전년보다 빠졌고, 봄 아우터류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2분기는 신규 고객 수가 전년대비 45% 증가하며 부진을 만회했다.

‘꼼빠니아’는 지난해 우수 가두점 확보 및 비효율 점포 개선을 진행, 올 1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는 여름 신상품 반응 호조로 전년 대비 판매율이 10%, 매출이 15% 개선됐다.

이새에프앤씨의 ‘이새’는 1분기 대리점 프로모션과 봄상품(트래블 아이템, 간절기 경량패딩) 판매호조로 유통망 증가없이 전년대비 6% 신장을 기록했다.

2분기는 기온 영향으로 여름제품 판매반응이 예년보다 늦어졌다. 이후 핫 서머 상품 매출이 상승 하며 전년비 신장으로 마감했다.

하반기는 가두점 오픈 호재와 길어지는 여름으로 신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女 겨울 무스탕, 치열한 ‘가성비 경쟁’ 예고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15일

女 겨울 무스탕, 치열한 ‘가성비 경쟁’ 예고

다운 대체 아이템 전년대비 10~15% 증량

스타일 차이 없어 경쟁 포인트는 가격 뿐

올겨울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대부분이 무스탕 비중을 전년대비 10~15% 늘렸다.

지난 겨울 크게 부진했던 다운 비중을 축소하면서 이를 대체할 헤비 아우터로 수요가 더 올랐던 무스탕에 포커스를 맞췄다. 코트만으로 헤비 수요 대체가 역부족이기 때문.

이에 따라 치열한 가성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경쟁브랜드는 물론 온라인, 홈쇼핑과의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백화점 고객층과 겹치는 홈쇼핑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작년 홈쇼핑이 롱 다운을 대량 쏟아내며 영 베이직 브랜드들이 크게 영향을 받았는데, 올해 무스탕을 대량으로 선보이고 리얼까지 저렴하게 내놓으면 작년보다 가격 저항과 수요이탈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가격대비 더 높은 퀄리티가 요구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스탕 업체들이 올해가 최고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 다운처럼 무스탕도 퀄리티는 높이고 가격은 유지해야하니 원가비율이 높아져 이전만큼 배수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전과 다른 스타일, 다양성을 확보하고 가격 폭을 넓혀 실 판매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브랜드 관계자도 “특종인 무스탕의 특성상 국내 전문 업체가 많지 않아 수량이나 아이템의 한계로 차별화가 쉽지 않다. 스타일이 다르지 않으면 경쟁 포인트는 가격뿐이다. 5월부터 봉제에 들어가도 빠른 편인데 올해는 2~3월부터 꿰매는 곳이 있을 정도로 생산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무스탕을 수량기준 13%, 금액기준 22% 늘려 잡았다. 지난겨울 90%(금액기준 80%) 이상의 판매율 성과를 냈다. 작년에는 스팟 3개까지 총 10개 모델을 출시했는데, 올해는 스팟을 제외한 메인모델만 10개다. 이중 2개는 리얼 무스탕이다.

작년부터 종전의 딱딱한 소재감에서 벗어난 편안하고 중량감이 낮은 무스탕, 퍼(fur) 믹스와 뉴 컬러를 적용한 스타일, 시어링(shearling: 깎은 양털)을 적용한 리버시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어 스타일 다양화와 고급화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다운도 비중을 20% 낮춘 대신 사가 퍼, 구스 충전재를 적용해 퀄리티를 높이는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코트는 비중을 유지한다.

신원의 ‘씨’는 지난해 무스탕 리얼, 인조 모두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페이크 무스탕 비중을 3배 늘리고 보다 새롭고 캐주얼한 스타일, 다양한 기장으로 준비했다. 또, 리얼 무스탕 중 반응이 좋았던 것을 페이크로 바꿔 가격부담을 덜어냈다. 롱 리버시블 무스탕은 80~90만 원대, 숏 무스탕은 10~20만 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비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중을 10% 늘렸다.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변형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동광인터내셔날의 ‘숲’은 올해 작년보다 10개 늘어난 15개 스타일을 준비했고, 수량도 3배 늘었다. 이 곳 역시 가성비 경쟁에 대비, 차별화에 포커스를 뒀다. 베스트 스타일부터 우븐에 가까운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제안한다.

김지아 상무는 “봤던 느낌의 진부한 스타일은 가격이 기준이 되지만, 차별화된 디자인은 가격저항이 덜해 새로운 디자인 적용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제이엠제이의 ‘코인코즈’는 10% 늘렸다. 기장감 있는 라이트 컬러 군을 활용하고, 칼라나 후드에 리얼 폭스 퍼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중국 폭스 퍼 가격이 라쿤과 큰 차이 없이 낮아진 2~3월 폭스 퍼 물량을 확보하면서, 무스탕은 물론 다운까지 가격인상 없이 퀄리티 향상이 가능해졌다. 제조 완사입은 70%, 스팟 개념의 위탁은 30% 비중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더휴컴퍼니의 ‘보니알렉스’는 다운비중을 낮추면서 무스탕과 더불어 테디베어 코트, 니트를 강화했다. 무스탕은 10~15% 늘리고, 숏 스타일을 추가했다.

어수선한 아시아 정세… 패션 업계 ‘긴장’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15일

어수선한 아시아 정세… 패션 업계 ‘긴장’

일본산 불매운동에 국내 업계 촉각
홍콩 현지 진출 업체 사업 축소 고려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로 인한 반일 감정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패션 브랜드들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에서 전개 중인 일본 브랜드들이 ‘불매 리스트’에 오르는 등 많은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상태.
 
전자제품, 담배 등 여러 일본 기업들이 서둘러 국내 행사를 취소 중인 가운데, 일본 맞춤 시계 브랜드 ‘놋토(knot)’의 공식수입원 아이벨 역시 분위기를 의식해 지난달 말 예정됐던 한국 진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국내에 진출한 일본 패션기업 한 관계자는 “전에도 일본 관련 이슈가 잦았으나 이번엔 타격이 크다.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은 상태”라며 “추후 상황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브랜드는 단연 유니클로다.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만큼, 비난의 목소리도 거세다. 매장 앞에서 불매운동 시위를 진행하는가 하면, 온라인 상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 글에 대표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직까지 매출이나 고객감소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세일기간임을 감안했을 때 큰 폭은 아니지만 지난해보다 고객 수가 확연히 줄었다는 의견이다.
 
그동안 일본관련 여러 이슈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유니클로가 이번 일로 타격을 입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직진출 패션 브랜드는 최근 매출이 20% 하락했다. 일본 패션·잡화 브랜드 A의 경우 이슈 속에서도 매출 변화가 없었다. 신규 매장 오픈도 변동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정치적 이슈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상황을 주시하면서 신규 오픈 등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홍콩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 발의에 대한 반대 시위가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일부 국내 패션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으나, 일부 편집숍만이 홍콩 사업 축소를 고려하고 있을 뿐, 별다른 타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내 5개 매장을 운영 중인 B브랜드의 경우 시위 중심지역 인근 매장을 제외했을 때 전체 매출은 오히려 전월대비 신장세다.
 
홍콩 상황을 주목하는 쪽은 스트리트 패션 업계다. 홍콩 소비자들의 상업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홍콩 내 편집숍과 홀세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다수의 브랜드가 추동시즌 수주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홍콩 내 편집숍을 상대로 홀세일 거래 중인 C브랜드는 앞서 실시한 수주회에서 지난해보다 수주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일본, 홍콩 모두 국내 패션업계와 깊게 연관된 만큼, 이번 이슈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신세계,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확대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15일

롯데·신세계,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확대

“재고 없는 제조 환경 만들겠다”
SSG 업계 최초 ‘프리오더’ 서비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롯데, 신세계 등 대형 유통사들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줄줄이 도입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 ‘SSG닷컴’은 작년 11월말부터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우르르’를, 롯데그룹의 ‘엘롯데’는 올 6월 중순부터 ‘뭉게뭉게’의 운영을 시작했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란 제조업체들이 기획한 상품을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다수의 개인이 주문예약을 하고, 일정기간 동안 목표했던 금액 펀딩이 이뤄지면 제조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에 올라오는 상품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아이디어를 통해 기획된 제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얻을 수 있고, 제조자 입장에서는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고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다.
 
‘재고 없는 제조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의 핵심이다. 재고에 대한 부담을 줄임으로써 제조사들은 마진을 낮춰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대 3~4주까지 소요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미 ‘와디즈’ 등 일부 플랫폼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의 확장성은 검증됐다.
 
이에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사들은 품질이 검증된 중소 제조업체들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시작했다.
 
엘롯데 관계자는 “일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경우 검증 안 된 개인 단위의 제조업자들로 인해 ‘품질’에 대한 이슈가 나왔다. 때문에 롯데는 품질이 검증된 협력업체들과 기획된 상품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제품 개발 능력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서비스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도 성공적이다. SSG닷컴의 ‘우르르’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선보인 ‘로우로우’는 목표대비 1,255%의 펀딩을 달성했고 앵콜신청까지 받았다. 엘롯데 ‘뭉게뭉게’에서 썸머파자마를 선보인 ‘울라라’는 펀딩 1주일 만에 164%의 목표를 달성했다.
 
여기에 SSG닷컴은 올해 초 해외 브랜드들의 상품을 정식 출시 전 미리 구입할 수 있는 ‘프리오더(선주문)’ 서비스를 종합쇼핑몰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이 역시 수요 예측을 통해 재고를 줄이겠다는 의도의 프로젝트다.
 
SSG닷컴 관계자는 “제조 환경의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 소비를 위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고도, XMD와 손잡고 ‘샵바이’ 온·오프 통합관리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08일

NHN고도, XMD와 손잡고 ‘샵바이’ 온·오프 통합관리

매장관리 프로그램 연동…POS 없이 관리 가능
하반기 서비스 개시…전용 앱 통해 편하게 관리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대표 이윤식)는 패션의류 ERP&POS 전문회사 엑스엠디(대표 김형근, 이은준)와 업무협약을 맺고 1인 마켓 대상 쇼핑몰솔루션 ‘샵바이(shop by)’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양사는 1일 구로구에 위치한 NHN고도 사옥에서 이윤식 NHN고도 대표와 김형근 엑스엠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전문분야인 쇼핑몰솔루션 사업과 패션 ERP기술의 장점을 살려 쇼핑몰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엑스엠디는 클라우드형 패션ERP&POS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형 PLAY MD, 소호형 PLAY SHOP은 물론 온·오프라인 통합을 목표로 PLAY LINK를 런칭해 서비스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고도는 엑스엠디의 매장관리 프로그램 ‘플레이샵(PLAY SHOP)을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솔루션 ‘샵바이’에 연동,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데이터를 연동해서 판매할 수 있는 O2O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엑스엠디는 NHN고도의 ‘샵바이’ 고객 풀을 활용해 초소형 온라인 쇼핑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하반기 중으로 연동이 완료될 예정으로, ‘샵바이’ 운영자는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어디에서나 상품 재고 및 매출 확인, 회원 관리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윤식 NHN고도 대표는 “‘샵바이’ 고객사는 오프라인 POS 없이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물류대행, 상품보관부터 운영대행까지 온라인 영역에 대한 제한 없이 고객사 매출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엑스엠디 대표는 “자사 소호 오프라인 고객사들이 간편하게 온라인 샵을 오픈하고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매출/재고/고객 등에 대한 관리를 통합 할 수 있게 돼 업무의 효율성 재고와 함께 고객사의 추가적인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동남권 유통사 진출 러시… 이미 ‘출혈 경쟁’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08일

 수도권 동남권 유통사 진출 러시… 이미 ‘출혈 경쟁’

5~6년 사이 7개 쇼핑 타운 들어서
기존 유통 올해 매출 5~10% 감소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수지, 광교, 기흥, 동탄 등 경부고속도로를 낀 수도권 동남권 지역에 대형 유통사들의 진출이 쏟아지고 있다.

2015년 롯데아울렛 광교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AK& 기흥점이 문을 열었고, 올해 8월에는 롯데몰 수지점이, 내년 2월에는 갤러리아 광교점(가칭)이 각각 오픈한다. 또 2021년에는 현대시티몰 동탄점과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진출을 준비 중이다. 5~6년 사이 반경 5km내에 7개의 쇼핑 타운이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과열 경쟁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크다.

특히 이 지역에는 갤러리아 수원점,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 엔터식스 메타폴리스점, 영통 아울렛 타운 등 굵직한 쇼핑 타운들이 자리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수원점을 매각하고 광교점을 새롭게 오픈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이 주변으로만 10여개의 쇼핑 타운이 들어서게 되기 때문에 출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 또 북수원패션아울렛, AK수원역사점, 롯데몰 수원점 등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고객들의 분산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혈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AK&기흥점이 문을 연 이후 기존 유통사들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 이상 작년보다 매출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유통관계자들은 2021년 현대시티몰과 롯데백화점까지 오픈하게 되면 출혈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럼에도 유통사들이 이 지역 진출을 확대하는 이유는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구매력도 높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등 소득 수준이 높은 대기업 직원들이 많고, 특히 30~40대의 젊은 세대들이 몰리고 있어 쇼핑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그 동안 상업 시설은 부족했다. 롯데 광교점이 오픈한 2015년 이전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유통의 진출은 없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백화점은 AK 수원점이나 갤러리아 수원점, 아울렛은 영통이나 북수원, 멀게는 여주, 이천을 찾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오픈하는 쇼핑몰이 워낙 많다. 집객은 분산될 것이며 유통사들의 단위당 매출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갤러리아 수원점 1,100억 원에 매각
 내년 2월 오픈 광교점 집중
 
한화갤러리아(대표 김은수)가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을 1,100억 원 규모에 매각한다.

인수자는 미래에셋대우, 태영건설, 서울디앤씨 등 증권과 건설, 부동산 개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지난달 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가는 1,10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연내에 딜 클로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점 매각은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광교점(가칭) 때문이다. 상권 중복에 따른 효율성을 위해 수원점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대신 그 동안 쌓아온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신도시로 집결시킨다는 계획이다.

광교점은 2017년 11월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착공했으며, 내년 1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약 150,000㎡(45,000여 평, B7F~12F), 영업면적 약 73,000㎡(22,000여평)규모이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수원 최초의 백화점으로 1995년 개점했다. 대지면적 7,858㎡, 연면적 6만2473㎡ 규모이다.

2017년 매출은 2,2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세를, 2018년 매출은 2,153억 원으로 4.7%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아마존 이어 까르푸도 중국 시장에서 퇴각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appnews@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08일

아마존 이어 까르푸도 중국 시장에서 퇴각

‘까르푸차이나’ 지분 80%, 슈닝닷컴에 매각
알리바바 등 디지털 혁신에 줄줄이 보따리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95년 중국에 진출해 24년간 터전을 닦아 온 유럽 최대, 월마트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프랑스 리테일 체인 까르푸(Carrefour)가 중국을 떠난다.

까르푸는 ‘까르푸차이나’ 지분 80%를 중국 토종 리테일러 슈닝닷컴(Suning.com)에 6억2,000만유로(7억5천만 달러), 원화 약 8,200억 원에 넘겼다.

까르푸차이나는 시가 총액이 14억 유로(15억9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돼 이를 크게 밑도는 가격으로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지분 20%도 슈닝닷컴이 우선 매입권을 가지고 있어 까르푸의 중국 완전 철수는 시간문제로 읽히고 있다.

까르푸의 중국 시장 퇴각 결정은 올 들어 아마존에 이은 중국 진출 외국 브랜드들의 대형 참사로 평가된다.

일본 하이엔드 리테일러 타카시마야도 철수를 결정했고 독일 메트로도 매각을 추진중이다. 서방 명품 브랜드들이 티몰, 위챗 프로그램 등 디지털 바람을 타고 호황을 누리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 리테일 시장에서는 까르푸와 아마존에 앞서 영국의 타스코, 미국  홈 디포, 영국 막스앤스펜서 등이 보따리를 쌌다. 한국 롯데마트도 포함된다.

미국 최대 리테일 체인인 월마트는 JD닷컴과 제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40개 멤버십 스토어 런칭을 추진 중이지만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혼란 중에도 독일 최대 리테일 체인 알디는 신규 매장 런칭을 서두르고 있다.

흔히 ‘미국을 유럽 리테일러들의 무덤’이라고 평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을 외국 리테일러들의 무덤이라 부를만하다.

이는 알리바바, JD닷컴 등 중국 온라인 리테일러들의 대규모 물류 투자와 디지털 마케팅 혁신에 외국 리테일러들이 맥을 못 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까르푸는 중국에서 210개 콤보 스토어와 24개 편의점을 운영, 지난해 매출이 41억 달러에 달했다. 슈닝닷컴도 중국 70여개 도시에서 8,880개 매장을 거느린 대형 리테일러다. 따라서 두 리테일러를 합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이라는 점이 알리바바나 JD닷컴과 비교된다.

슈닝 닷컴은 지난 2015년 알리바바가 46억 달러를 투자, 20%의 지분을 차지했고 슈닝은 알리바바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상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보완하는 친분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알리바바가 독자적으로 오프라인 확충에 나서는 것을 계기로 경쟁 관계가 됐다.

까르푸는 슈닝과의 매각계약 체결에 앞서 텐센트와도 지분 일부 매각 등 전략적 제휴 방안을 협의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슈닝닷컴의 까르푸 인수를 계기로 최근 중국 리테일 시장은 중국 토종 리테일러들 간의 세력 균형을 위한 합종연횡(合從連橫)의 상황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알리바바, JD닷컴과 슈닝의 3파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 패스트 패션 시장 진출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appnews@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08일

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 패스트 패션 시장 진출

자회사 트렌트, 자체 SPA 직접 런칭
주 300여개 신상품, 경쟁사 대비 반값
유니클로도 연내 인 도 진출 준비 완료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인도 최대 재벌로 꼽히는 타타그룹이 리테일 체인 자회사 트렌트(Trent Ltd)를 앞세워 패스트 패션 시장에 뛰어든다.

인도 패스트 패션 시장은 지난 2010년 트렌트와 스페인 인디텍스가 합작으로 자라와 마시모두띠를 런칭한 이래, 2015년 H&M이 단독 법인으로 진출하며 양대 세력을 구축해 왔다.

그동안 자라로부터 패스트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익힌 트렌트가 독자적으로 토종 브랜드를 개발, 직접 뛰어들기로 한 데 이어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유니클로도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패스트리테일링 타다시 야나이 회장은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니클로는 향후 10년 내에 인도를 일본, 중국과 함께 3대 시장으로 키울 것이다. 인도시장에 대한 무한 투자가 준비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인도 패스트 패션 시장은 자라와 H&M, 유니클로에 토종 트렌트의 4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트렌트는 기존 140여개 웨스트사이드(West side) 체인 아울렛에 매년 40여개씩 플래그십 스토어를, 미국 월마트 체인과 흡사한 하이퍼 마켓 주디오(Zudio)매장을 수백개씩 신규 런칭하기로 했다.

또 자라보다 더 빠른 속도의 초특급 패스트 패션을 지향해 주 마다 300여 개의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기로 했다.

로엘 타타 그룹 회장은 “값은 기존 패스트 패션의 절반, 모든 상품이 15달러 이하로 서민들의 접근이 쉽도록 저가 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 중산층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아직 자라나 H&M 등의 가격대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월드이코노믹포럼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가계 소득은 2018년 말 현재 1조5천억 달러. 오는 2030년에는 4배 늘어나는 6조 달러로, 세계 3위 소비 시장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은 인도 가계의 4분의 1이 연 8,500달러 미만 소득인 것으로 파악됐다.

타타그룹 트렌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런칭으로, 기존 인디텍스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정립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인도의 자라 브랜드는 타타그룹이 51.49% 지분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합작 관계가 지속될지, 아니면 인디텍스가 별도법인으로 갈라서게 될지도 관심사다.

자라는 H&M보다 5년 앞서 인도시장에 진출했지만 최근 비즈니스는 라이벌 H&M에 비해 활력이 쳐지는 모습이다. 지난 3월 말 발표한 1년간 실적은 매출이 17.7% 증가한 143억8,000만 루피(약 2억700달러)로 순익은 전년보다 13.4% 줄었다.

이에 비해 H&M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연간 매출이 29% 증가한 110억8,200만 루피(약1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자라 인도 매장 22개에 비해 H&M은 41개로 42개월간 매달 한 개꼴로 매장수를 늘려, 오는 2020년에는 50개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 패션 시장 전체 규모에 비해 패스트 패션 점유율은 아직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여성복, 데님 늘렸지만 ‘기대 이하’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08일

여성복, 데님 늘렸지만 ‘기대 이하’

모델 수 물량 증량, 예년 수준 그쳐
티셔츠는 시들, 원피스 수요는 상승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데님의 인기가 기대만큼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상당수가 올 춘하시즌 청청패션의 유행이 더해지고 컬러 데님의 등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데님 모델 수와 물량을 예년보다 높게 책정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는데 대부분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업체들은 티셔츠 인기가 이전보다 시들하고, 원피스 수요가 상승하면서 데님 주력 아이템인 팬츠가 줄어든 것이 컸고, 소비 위축으로 투피스 착장보다 비용부담이 적은 원피스 착장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은 여름시즌을 겨냥, 데님 소재를 주로 활용한 리조트 컨셉의 ‘서머 피크닉 위드 진’을 출시했다.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데님 소재의 셔츠와 팬츠, 원피스, 스커트 등을 선보였는데 반응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데님 팬츠 위주로 반응이 있었지만 티셔츠 인기가 높았던 작년과 달리 큰 오름세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다른 소재의 원피스류 반응이 더 높게 올라왔고, 봄 재킷도 데님보다 다른 우븐 소재 솔리드 재킷 판매가 활발했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작년부터 데님 모델수와 스타일수를 늘리고 전면 디스플레이와 기획 팝업스토어 진행을 하며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스트레치성 소재와 섬세한 핏,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한 ‘퍼펙트 핏 데님’ 컬렉션을 출시했다.

3, 4월 데님 팬츠 중심으로 반응이 빠르게 올라오며 완판 아이템도 나왔지만, 5월부터 원피스가 치고 나오면서 올해 작년 30% 보다 낮은 15%의 판매율 증가 폭을 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장 방문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 데님 트렌드가 더 오고 있다는 확신은 들었지만, 실 구매에 있어서는 기대만큼의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었다”며, “봄 시즌 니트 소재의 원피스, 티셔츠, 풀오버, 여름시즌 원피스 등이 기대보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수요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엔코의 ‘코벳블랑’은 데님을 이번 춘하시즌 컬렉션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선정,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데님 셋업과 내추럴하면서도 페미닌한 패치워크 시리즈, 워싱 강도를 달리한 컬러 배합, 트렌디한 디자인과 디테일 아이템을 선보였는데, 변형 데님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고 원피스 반응이 특히 높았다. 셔츠 등 나머지는 예년과 비슷한 수요를 보였다.

완판을 기록한 베스트 아이템은 허리라인이 잡힌 일본풍 원피스로, 긴소매에 이어 반소매로도 출시될 만큼 반응이 길게 이어졌다. 이에 핫 서머도 원피스를 강화했다.

스타일씨앤씨의 ‘나인스텝’은 이번 춘하시즌 ‘데님 존’을 별도 구성, 3만 원대~4만 원대 후반 팬츠를 중심으로 비중을 높여 선보였다.

모델 수와 물량을 늘린 만큼 판매율이 높게 나오고 있지만 세일 상품 중심으로 많이 팔렸고, 고르게 반응이 나오기보다 인기 상품 몇 개에 수요가 집중됐다.

춘하시즌 결과를 바탕으로 스타일, 소재 가격 등 적중률을 더 끌어올려 가성비 니즈에 보다 근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면, 아이디조이의 ‘레코브’는 데님 모델 수와 수량이 늘어났음에도 판매율이 더 오름세다. 전년대비 3%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3, 4월 수요가 크게 오르면서 빠른 리오더 대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여름 시즌 들어서는 팬츠 등 하의류에 판매가 집중되고 있다.

 

해외 명품, ‘强攻’ 태세 전환

패션동향

ⓒ 어패럴뉴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08일

해외 명품, ‘强攻’ 태세 전환

LVMH 등 잇달아 직진출 법인 설립
K팝 영향력에 아시아 교두보 낙점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전략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주요 럭셔리 업체들이 아시아에서 처음 또는 두 번째로 지사를 설립하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톱 10 명품 중 국내에서 아시아 대상 혹은 세계 최초 선 발매나 전시를 하는 경우도 늘었다.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직진출이 더욱 활발해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패션부문 등 국내 패션 대형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조차 직접 관리로 돌아서고 있다.

LVMH그룹도 최근 계열사 브랜드까지 직접 전개에 나섰다. 이 회사가 운영 중인 핵심 브랜드들이 직진출 법인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지방시’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종료하고 지난해 초 지사를 설립했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 한다.

지방시코리아 지사장은 라몬 로스파렐라다이며 도산대로에 오피스를 마련하고 100여명의 조직 구성도 마무리 지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지방시 키즈’ 매장을 롯데 본점에 열었다.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LVMH는 120년 전통의 독일 명품 여행가방 ‘리모와’를 인수한 후 한국 디스트리뷰터사인 썬무역상사와 계약을 종료했다. 리모와코리아 지사장으로 데이비드 패트릭스 타니스 라스아르부스를 선임하고 기존 매장을 줄여 9개점으로 새 출발 했다.

‘돌체앤가바나’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경부터 매장을 속속 철수하면서 지사 설립이 예고되어 왔다.

최근 직진출 법인 돌체앤가바나코리아 설립을 완료하고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주요 백화점 판매 사원 채용에 나섰다.

스위스 시계 ‘브라이틀링’도 올해 브라이틀링코리아를 설립하고 브랜드서밋을 시작으로 공식 전개에 나섰다.

프랑스 명품백 ‘델보’는 리앤한과 계약을 종료하고 지난해 12월 지사 설립을 완료했다.

이밖에 골든구스, 발렌티노, 벨루티 등이 최근 3년 사이 디스트리뷰터와 결별하고 직진출로 돌아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BTS로 대표되는 K팝 인기 영향도 적지 않다. 그들이 아시아 시장 전역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다.

BTS 무대 의상을 구찌, 크리스찬디올 등이 협찬하는 등 아이돌 스타들이 명품을 착용하고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위너의 송민호, ‘미우미우’는 레드벨벳 아이린, ‘샤넬’은 블랙핑크 제니가 현지 컬렉션 무대에 서는 이례적인 모습도 보였다.

루이비통은 트위스트백 팝업스토어를 세계 처음으로 이태원에서 열었고 샤넬은 팝스타 퍼렐과의 협업 컬렉션을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였다.

올 1분기 주요 11개 명품 브랜드 평균신장률이 15%에 달했다. 그 중 Z세대로 대변되는 영 럭셔리 시장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명품 업계는 빠르게 카테고리 확장도 진행 중이다. 루이비통, 구찌 등이 남성패션, 신발, 주얼리, 키즈 라인을 신설했다.

“넷플릭스 시대, 패션유통은 얼마나 애자일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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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럴뉴스 박선희기자, sunh@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08일

“넷플릭스 시대, 패션유통은 얼마나 애자일 한가”

‘스트리밍 경제’는 초 연결 사회의 시대정신
패션유통, 디지털 전환 선결 과제 해결해야
Z세대와의 공생 여부 기업 지속가능성 좌우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본지가 주최하는 ‘2019 코리아패션포럼(이하 KFF)’이 7월 3일 성수동 성수아트홀에서 ‘넷플릭스 시대의 패션 비즈니스’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KFF는 센트릭소프트웨어, 렉트라코리아, 브라이트코브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2019 KFF의 아젠다 ‘넷플릭스 시대의 패션 비즈니스’가 담고 있는 주요 키워드는 크게 Z세대, 스트리밍, 클라우딩이다.

‘넷플릭스’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영화 등의 동영상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 모든 것에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초 연결 사회의 ‘스트리밍 경제’라는 시대정신을 대변한다.

KFF는 그러한 시대정신이 패션유통 산업 현장에 불러올 변화, 기업들이 선결해야 할 과제, 그러한 시대에 태어나고 자란 Z세대와 공생하는 기업문화를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패션, 유통, IT 업계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FF 공동 기획자인 김소희(김소희트렌드랩)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은 ‘2019 클라우딩 이슈의 의미’를, 두 번째 세션은 ‘Z세대 시대 어떻게 대비하는가’를 주제로 다뤘다.

김소희 대표는 기조 강연을 통해 “가트너(美 IT 리서치 기업)가 발표한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경영의 가장 큰 리스크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부상했다. 4분기에는 ‘인재 부족’이 리스크 1위에, 그리고 ‘디지털화의 지체’, ‘디지털화의 오해’가 꼽혔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에코시스템 즉, 생태계로서의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때 기업들은 민첩하고(agile)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지속가능성이 획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펼쳐진 첫 번째 세션에는 오재균 세일즈포스 상무, 박지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 이동은 브라이트코브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불러온 글로벌 기업 환경의 변화, 패션 유통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권성훈 트라이씨클 대표, 양진호 토스랩(잔디) 운영총괄이사, 김종대 니트커뮤니케이션즈(대처법)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기성 기업이 젊은 세대와 일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와 버려야 할 요소, 무신사 등 젊은 기업이 구축한 민첩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 피고용인과 고객으로서 Z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와 지표들을 통해 조명했다.  
 
 
첫 번째 세션 – “패션 유통, 디지털 인프라 스트럭처 서둘러 구축해야”

‘2019 클라우딩 이슈의 의미’
클라우드, CDO, 온라인 중심 환경 선결돼야

 
‘2019 클라우딩 이슈의 의미’를 주제로 다룬 첫 번째 세션은 민첩한(agile) 조직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스트럭처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오재균 세일즈포스 상무는 패션 기업들이 추구해야 할 디지털 혁신 3요소로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단순한 ‘클라우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서비스(Life as a service)’, 고객 데이터의 확장을 꼽았다.

오 상무는 2018년 기준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2022년이면 36%에 이를 것이라며, 기업 활동의 프론트 엔드에서 백 엔드에 이르는 디지털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클라우드를 통한 단순 편의성 제공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성공한 ‘아디다스’의 사례를 소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세계 CRM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오 상무는 “고객 데이터의 확장은 데이터 풀(pool) 확장과 데이터 속성의 확장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유연하고 민첩하게 고객 삶의 변화에 대응하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패션유통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달리는 기차의 바퀴를 갈아 끼우는 일’에 비유하며, 기존 시스템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CDO(최고 디지털 경영자)와 클라우드밴더,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부장은 “기존 기업들은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을 수행해야 하는 부담 속에 있다. 매우 현실적이 관점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비효율과 문제점들을 제거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작업과 CDO에 의한 디지털 전환 실행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성공 가능하다. CDO에 의해 구성된 조직이 기존 조직원들의 디지털 마인드셋을 구축하는 일도 핵심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사관리(HR), 재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 롭 웰스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지만 60%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로 ‘부서간의 정보 교환 부재와 갈등’을 지적하며, 먼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라고 조언한 바 있다. 

이동은 브라이트코브 이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직원들의 편의성, 협업의 용이성이 획득된다고 말했다. 브라이트코브는 클라우딩 기반의 동영상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 미국에서 출발해 국내에서는 티몬, GS홈쇼핑이 도입한데 이어 패션 온라인플랫폼과 브랜드 업체의 도입이 늘고 있다.

이 이사는 “동영상을 고민하는 시기는 이제 지났다. 푸마의 사례에서 보여지듯 동영상은 기업들이 자신의 자산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콘텐츠로 동영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다.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무료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법, 고객과 소통하는 법을 먼저 익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세션 – “Z세대, 즉각적이고 민첩하지 않은 환경 ‘잘못됐다’ 여겨”

‘Z세대 시대 어떻게 대비하는가’
스마트워크, 투명한 소통, 유연한 고용환경 갖춰야

 
두 번째 세션은 ‘Z세대 시대 어떻게 대비하는가’를 아젠다로 다뤘다.

Z세대는 곧 ‘스트리밍 세대’로 그들을 이해하는 일은 곧 고객에 대한 이해, 그리고 함께 일해야 하는 피고용인에 대한 이해다. 가트너의 2018년 4분기 신흥 리스크 톱에 오른 ‘인재 부족’은 고용의 고통이 기업의 규모와 국내외를 막론하고 부상한 문제임을 드러낸다.

김소희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나고 자란 Z세대의 40%가 1년 이내 회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민첩하지 않은 업무 방식, 스마트하지 않은 업무 환경 등을 꼽았다. 더불어 기업이 스스로를 오픈함으로써 자기개발에 능동적인 Z세대에게 로열티와 안정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기계적 조직이 아닌 유기적 조직으로의 전환을 강조한 것이다.

권성훈 트라이씨틀 대표는 기성 기업들이 젊은 세대와 일하기 위해서는 기업문화의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트라이씨클은 LF 인수 당시 80억원의 영업이익 적자에서, 올해 70억원의 이익을 내다보고 있다. 

권 대표는 “이커머스 기업의 특성상 20~30대 직원의 비중이 매우 높다. 젊은 세대와 일함에 있어 탈권위주의와 투명한 정보 공유, 그리고 개인주의를 이해하는 소통 능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직원의 10%가 퇴사 후 재입사한 직원들이다. 기업이 직원을 일방적으로 고용하는 시대는 지났다. 기업들이 스스로를 오픈하고, 유연한 고용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진호 토스랩(잔디) 운영총괄 이사는 “Z세대와 일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업무 방식과 기성세대의 권위주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선입견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잔디’는 기업 업무를 위한 소통 솔루션으로, 카카오톡이 개인을 위한 대화방이라면, ‘잔디’는 업무를 위한 대화방이다. 이날 양 이사는 무신사 등 젊은 기업들이 소통하고 일하는 방식을 소개하며 ‘스마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이사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Z세대는 민첩하고 즉각적이며 자동화된 업무 환경에 익숙하다. 그렇지 않으면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다. 동시에 자기개발에 매우 능동적이어서 기업은 그러한 개인적 욕구를 인정하고 이를 자산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니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Z세대 마케팅을 위한 컨텐츠 개발 및 광고홍보 전략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Z세대는 텍스트가 아닌 동영상을 언어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동영상 콘텐츠가 Z세대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최근에는 30~40대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구찌’가 바이럴을 통해 젊은 세대에 어필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들에게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사례를 들어, 패션 광고홍보 전략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통 기업들이 젊은 직원들과 일하기 위해서는 선(善), 타기팅, 컨트롤 마인드에 대한 습관적인 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했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구미 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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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1일

구미 문화로 – 캐주얼 침체, 스포츠 건재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약 20% 하락했다.

유동인구는 비슷한데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지역 경기 침체때문이다. 객단가가 3년 전에 비해 약 30~50% 떨어졌다.

20대가 빠르게 온라인 구매로 이동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SPA, 캐주얼의 매출이 현저히 떨어졌다. 고객 충성도가 높은 일부 스포츠만 건재하다.

LG, 삼성 등이 해외로 생산 공장을 이전하며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구미산업단지 공실률은 43%, 지난해 근로자 수는 3년 전에 비해 1만여 명이 줄었다. 소비력이 왕성한 30~40대 유입 비중이 줄었다.

지역 상인회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이달부터 구미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시가 골목상권,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행하는 유가 증권으로 재래시장 상품권과는 조금 다르다.

전통시장은 물론 패션 매장, 주유소, 의원 등 관내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원주 중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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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1일

원주 중앙로 – 어덜트 유동객 감소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의류, 식음료 매장 모두 전년보다 매출이 빠졌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40대 이상, 60~70대 유동객이 줄어서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입점도 더 줄어, 어덜트 브랜드 점주들은 기존 고객 대상으로 할인전, 입고 안내 DM 등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객단가는 전년 수준이며 할인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이 느는 추세다.

어덜트 여성복은 쉬폰, 인견,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여름 입고 물량이 전년보다 늘어 비수기 판매 전략을 고심 중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거리에는 10~20대도 유입되고 있지만, 중앙로 상권 내 주차문제로 30대 젊은 가족 단위 방문이 거의 없다.

일방통행 구역으로 차량 운행에 불편함이 있어, 주로 단계동백화점으로 유입되고 있다.

상인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문제 해결방안을 원주시와 논의하고 있다.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청주 성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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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1일

청주 성안길 – 중대형 매장 철수 증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비수기에 접어들며 전달 대비 매출이 20% 내외로 떨어졌다.

의류, 요식업이 20% 이상, 패션잡화와 화장품이 10% 전후 역신장했다.

방문객은 평일에 전달보다 20% 이상 줄었고, 주말도 한 자릿수 빠졌다. 제도권 의류매장은 ‘지오다노’, ‘로엠’ 정도만 체면을 유지했고 비중이 높은 보세매장에 고객이 몰렸다.

전년 대비로는 보합세다. 비가 자주 왔던 작년과 달리 비 소식이 거의 없는 등 기상 여건이 작년보다 나은 영향이다.

6월 신규 오픈은 없고, 이달 초까지 5개 매장이 철수한다. 화장품 ‘잇츠 스킨’, 스포츠 ‘아식스’가 철수했고, LF의 TD ‘헤지스’와 ‘닥스’, ‘티엔지티’도 문을 닫는다. 이 중 ‘아식스’ 매장은 보세 남성의류 ‘어패럴B’, ‘티엔지티’ 매장은 이달 3일 ‘헤지스’와 ‘닥스’가 복합 구성된 매장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나머지 3개 매장은 비어있다.

엑스엠디, 안드로이드 기반 PDA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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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럴뉴스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2019년 07월 01일

엑스엠디, 안드로이드 기반 PDA 서비스

모든 안드로이드·IOS 모바일서 가능
입고·반품, 출고·반품 실시간 확인 처리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패션의류 ERP&POS 전문기업 엑스엠디(대표 김형근, 이은준)가 7월 1일부터 기존 임베디드 기반의 PDA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PDA 서비스를 시작한다.

엑스엠디 측은 “그동안 스캔과 기타 장비 등의 문제로 모바일 PDA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았지만 최근 안드로이드 방식의 PDA가 거듭 발전됨에 따라 선행적 과제로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엑스엠디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안드로이드 PDA 장비를 사용할 수도 있고, 고객의 편의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 모바일(모든 안드로이드/IOS)에서도 블루투스 스캐너 또는 유선 스캐너를 이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은 엑스엠디 모바일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로 패치를 받으면 된다. 최신 버전을 활용해 물류에서 입고/반품, 출고/반품, 창고 간 이동 등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 및 처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엑스엠디는 올해 플레이 MD로 새로운 100% 웹 버전 클라우드형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크롬, 엣지, 익스플로러 등 모든 인터넷 환경과 맥북, 태블릿, 모바일, 개인PC 등 모든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관리 기능 ‘플레이링크(PLAY LINK)’도 탑재됐다. XMD에서 온라인 주문 수집, 송장 업로드, 클레임 수집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어 하나의 시스템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