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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8일

연말 특수 실종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이 달 상권 분위기는 전 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겨울철 외투 특수 시즌이지만 가두 소매 상권 경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평년과 달리 주말 거리 분위기도 한산하다는 게 일대 상인들의 얘기다.

수능 이후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10대 소비자들도 거리를 채우지 못했다.

이른 추위 영향도 있지만 동성로 노면 상권의 기세도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것. 동성로 상권 진입을 위한 브랜드 직영점 개설 분위기도 조용하다.

이 달 현재 전 달과 비교해 상권의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보세 의류와 신발 소매점이 소형 임대 매장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개설되고 있는데 그친다.

그럼에도 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공실이 많은 상태다.

반면 입지에 따라 99㎡ 이상 규모의 점포 임대료는 여전히 높지만 공실율은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