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1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아더에러'
‘아더에러’

 


에스제이그룹, 젠틀몬스터, 무신사 등
부동산 투자 증가, 이색 공간 늘어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무신사, 젠틀몬스터, 아더에러, 에스제이그룹 등 화제의 패션 기업들이 성수동으로 집결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홍대 다음으로 컨셉이 분명하고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예상되고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명동, 가로수길은 공실이 12%, 청담은 15%로 늘었지만 성수동은 패션 및 뷰티, 플랫폼 기업들의 건물 매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부분 체험형 공간, 신개념 오피스와 쇼룸 투자에 집중되고 있으며, 공장 부지를 매입해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경우도 많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오픈 예정인 곳들도 다수다.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을 전개 중인 에스제이그룹은 성수동(성수동 2가 275-28 연무장 17길 10)에 총면적 300평, 180억 규모의 자동차 공업사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 복합 콘텐츠 공간 플랫폼 ‘LCDC’를 오픈한다. 호텔, 브랜드숍, 플래그십스토어, F&B 등이 들어선다. 


젠틀몬스터를 전개 중인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성수동 신사옥(성수동2가 260-1)은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은 지난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며 연 면적 1만8천㎡(5,500평), 지상 11층~지하 4층 규모에 이른다. 공사비만 400억대에 달하며 지속가능성과 스마트 요소를 결합한 사옥을 계획 중이다. 


무신사는 올 하반기 뚝섬역 인근에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동시에 K2 빌딩에 무신사 촬영 스튜디오를 임대로 운영 중이다. 이미 성수동에 두 채의 빌딩을 매입한 무신사는 옥외 광고로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주 용도는 현재 미정이다.


MZ세대를 겨냥한 공간도 속속 오픈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아더에러’는 성수동에 빌딩을 매입하고 컨셉 스토어 ‘아더스페이스 2.0’을 지난 6월에 오픈했다. 스토어와 체험 전시 공간이 융합된 곳으로 코로나 상황에서도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항상 붐빈다. 

 

 

키키히어로즈
키키히어로즈 본사

 

 

‘스티브앤요니피’의 배승연과 정혁서 디자이너는 키키히어로즈를 설립하고 30년 된 염색 공장을 매입, 지난 5월 스튜디오 ‘키키히어로즈 크리에이티브 랩’을 오픈했다. 오피스는 물론 쇼룸이나 팝업공간으로도 활용 중이며 2층 규모, 면적은 110평이다. 


성수동에 빌딩을 확보한 패션 기업은 매년 늘고 있다. ‘락피쉬’를 전개 중인 에이유커머스, 스테레오바이널즈를 전개 중인 어바웃블랭크앤코 등이 있다. 


카페 ‘블루보틀’이 입점 된 빌딩은 지춘희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는 미스지콜렉션 소유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830㎡(856.09평) 규모다. 


뷰티 기업인 클리오도 200억 원을 들여 사옥을 마련했다. 지상 14층, 지하 2층 규모이며, 대지는 300평, 연 면적 2200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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