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0월 0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위비스 와디즈 펀딩 ‘재택근무에 딱 맞는 찐웨어’ #힙자마

 

크라우드 펀딩홈쇼핑 도전
자체 온라인몰 펀딩 기능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게가 기울면서 여성복 업계의 미 공략 채널에 대한 테스트가 한창이다.

온라인쇼핑몰 입점 확대는 물론 선주문 후 제작하는 크라우드 펀딩, 홈쇼핑 런칭까지 시도하고 있다.

위비스는 컬처콜 사업부를 통해 프로젝트팀을 구성, 지난달부터 와디즈 펀딩 도전을 시작했다. 9월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재택근무에 딱 맞는 찐웨어 #힙자마’라는 테마로 첫 펀딩 상품을 3만~7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파자마에서 착안한 힙한 스타일의 상의와 하의(긴바지, 반바지) 세트 제품이다. 집안에서도 밖에서도 활용 가능하고 세트는 물론 상하의 각각 기본 아이템과 코디 연출이 쉬운 것뿐 아니라 남녀, 연령 구분 없이 착용 가능한 실용적인 상품이다.

 

아이토브도 와디즈 펀딩의 제안을 받고 이달 중순 에코 퍼 브랜드 ‘아이토브’의 인기 스타일인 롱 코트 안나푸르나 모델로 펀딩을 진행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제품까지 별도 패턴으로 제작, 커플 컨셉으로 새롭게 제안한다. 

이 회사 이동욱 대표는 “펀딩 도전은 단순히 판매에만 목적을 두기보다 메인시즌 이전에 에코 퍼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 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알리고 접점을 넓혀가기 위한 일환”이라며, “펀딩뿐 아니라 향후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온라인 채널 공략 채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은 이달 새롭게 오픈한 종합패션 커머스 플랫폼 ‘쑈윈도’에 ‘펀딩’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상품의 제작 과정과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목표 금액을 설정해 특가로 출시하는 크라우드 펀딩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 이앤씨월드는 올해 홈쇼핑 채널 공략을 시작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6월말 홈앤쇼핑을 통해 30~40대 워킹맘들을 타깃으로 한 ‘샤트렌’ 테일러드 셋업, 벨티트 원피스를 각 2종씩 구성해 선보였으며, 이앤씨월드는 CJ오쇼핑의 러브 콜을 받아 추동(F/W) 히트작인 캐시미어 핸드메이드 코트를 이달 선보인다. 중순을 전후로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며, 2~3회 방송 10억 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엔씨’ 관계자는 “채널 다각화가 화두인 만큼 28년 업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패턴과 디자인으로 정면 승부에 나선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 정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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