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8월 2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랩' 우신사 단독 라인
‘랩’ 우신사 단독 라인

 

자체 온라인 강화와 병행
백화점닷컴은 20~30% 감소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다수 여성복 브랜드들이 자체 온라인몰 강화와 더불어 외부몰 입점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소비자가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하고 통합몰 이슈 등으로 온라인 매출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몰 매출이 상반기 대부분 20~30% 줄어들어 온라인 매출을 전년대비 안정적으로 끌어가기 위해서다.


이앤씨월드의 ‘이엔씨’는 코로나 확산 초기에 대표이사 직속 신규 온라인 TF팀을 구성, 외부 입점몰 신규 채널 발굴과 보유 재고 소진을 위한 딜(deal) 유치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직거래몰 업무 담당 온라인팀, 유통사 연계몰 온라인 업무 담당 매장 온라인팀, VMD마케팅팀의 업무를 통합, 신속한 대응과 의사결정이 이뤄지면서 상반기 외부몰도 2개점에 추가 입점했다. 이달 말 자사몰 오픈을 완료한 이후 입점채널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올리브데올리브의 ‘올리브데올리브’는 자사몰과 백화점 연계 입점몰만 전개해오다 올부터 종합몰 등 그 외 외부몰 입점에 집중하고 있다. 백화점몰 외 5개 몰에 입점했으며, 연말까지 5개 온라인몰 추가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종합몰 중심으로 입점을 늘리면서 백화점 연계몰 매출이 전년대비 두 자릿 수 밑졌는데도 불구하고 전년수준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올리의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자사몰 육성과 기존 유통 인숍 연계 온라인 영업 강화와 동시에 외부몰 입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위메프 입점을 추가했다.


기존 유통사 연계몰 활성화를 위해 롯데는 통합온라인몰 ‘롯데온’ 단독상품 전개 및 선 할인을 진행하고 현대는 월별 집중 매장을 선정해 H몰 및 네이버 영업을 강화한다. 갤러리아는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 네이버 스토어 활성화에 집중, 안정적인 수요를 끌어온다.


아이올리 관계사 랩코리아의 ‘랩’도 백화점 연계몰 매출 강화와 더불어 패션전문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무신사의 여성 패션스토어 우신사 내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W컨셉, 29CM, 브랜디 등 1020 젊은 층 타깃의 주요 온라인 편집숍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입점상담을 하고 있다. 원활한 입점을 위해 각각의 플랫폼에 맞는 단독상품 전개도 활발히 나선다.


토브어패럴의 에코 퍼 브랜드 ‘아이토브’도 백화점몰, 종합몰 등 외부몰 입점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까지 자사몰 이외 외부입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런칭 2년차 퍼 이월재고를 적극 활용하고 가방, 모자 등 잡화라인까지 추가하며 온라인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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