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3월 12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2월 고신장 2위 올라서 
3~5위 격차 좁아지며 변동 심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아웃도어 시장의 점유율 판도가 또 한 번 흔들리고 있다.


지난 한 해 리딩 8개 브랜드의 점유율 순위는 노스페이스, 네파, 디스커버리, 케이투, 블랙야크,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순. 


디스커버리가 2018년 6위에서 3위로 3계단 뛰면서 3~5위였던 케이투, 블랙야크, 아이더가 1계단씩 내려앉아 4~6위로 밀려났다.


올해는 2월말 현재 디스커버리가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2월 매출 합산은 노스페이스가 590억 원으로 1위, 디스커버리는 515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블랙야크는 2계단 오르면서 3위에 올라섰고, 네파는 2계단 떨어지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케이투도 1계단 떨어진 5위에 머물렀다. 3위 블랙야크와 5위 케이투 간의 매출 격차는 20억 원 수준이다. 


6~8위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순으로 작년과 변동이 없다. 다만 아이더와 코오롱스포츠의 역 신장 폭이 크다.


순위 변화의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디스커버리’이다. 2월 들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브랜드가 역 신장을 기록했지만 ‘디스커버리’만 홀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2월 매출 신장률은 작년보다 24%나 뛰었다. 1~2월 누계 합산으로는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디스커버리’ 측에 따르면 신학기 아이템들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백팩은 작년보다 판매가 3배가량 늘었고, 지난해 히트했던 어글리슈즈 ‘버킷디워커’의 2번째 버전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대표 백팩 ‘라이크에어’는 단일 제품 기준 4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버킷디워커V2, 조거플렉스, 조거맥스 등 신발 신제품 판매량은 15만족을 돌파했다.


3월 첫 주 들어서는 전 브랜드가 역 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물론 시즌 전환점인데도 불구하고 추위가 계속돼 봄 상품 판매가 극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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