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3월 10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대전 은행동 – 유동인구 10분의 1로 줄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2월은 1월 대비 최소 50%, 많게는 70%까지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년 대비로도 최소 50% 역신장을 기록했다.
1~18일까지는 전년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31번 확진자 등장후 급속한 감염 확산으로 상권내 방문하는 고객이 이전 대비 1/10로 줄어들었다.
걸어 들어가야 하는 중심 상권은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고 차를 바로 대고 구매할 수 있는 변두리 매장에만 드문드문 손님이 드나들고 있다. 중순까지 겨울막바지 세일 상품 위주로 팔렸고 봄 상품은 한 달 내내 반응이 없었다.
은행동 상인회 관계자는 “최근에는 확진자가 은행동 지하상가와 상권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하루 문 닫고 소독을 했고, 1인 사업장은 거의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충주 성서동 – 임대료 인하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2월 중순 이후 코로나 여파로 유동인구가 전달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고 매장평균 매출도 덩달아 10분의 1로 줄었다.
매출과 손님이 적어지면서, 임시휴업을 하는 가게들이 늘어났고 40%만 영업을 전개 중이다.
오픈을 하더라도 3~4시간 단축영업을 하는 가게들이 늘어나고있다.
일부 음식점들은 음식 값을 전달 대비 10~20% 낮춰서 판매중이다. 배달 주문이 소폭 상승했지만, 급감하는 매출을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의류 매장들은 납기 지연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여성복 가게들은 중국에서 납품되는 초여름~여름 일부 상품의 입고가 지연되고 있다.
임대료를 30~40% 가량 인하하는 착한 건물주들이 늘고 있다.
2월 말 ‘디스커버리’가 퇴점했고 ‘라코스테’가 확장 리뉴얼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초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예정돼있던 국비와 지방비 등 9억2천만 원의 지원 사업과 최대 500만 원 지원에 해당되는 주민공모사업도 당분간 연기될 조짐이다.

수원 남문 – 발길 뚝… 절반 이상 하락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구정 직후 발길이 줄기 시작해 후반으로 갈수록 손님 발길이 급격히 줄어 전달 대비 절반 이상, 전년 매출의 1/3 정도에 그치는 곳이 많다.
통상 신학기나 보름에 고객이 늘지만 전혀 기대할 수 없었다.
중국에서 상품을 들여오는 매장들은 충분한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매입단가도 높아져 이중고다.
먹거리 쪽은 배달이 가능한 곳은 상황이 좀 나은 편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배달로 나오고 있다. 배달 치킨집은 하루 재고가 일찍 동나고 있다.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감염 예방 방역 소독을 하고, 지난달 21일에는 남문 로데오시장 건물주 31명이 향후 3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하는 등 위기 극복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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