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2월 0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카디건, 니트류, 팬츠로 수요 이동포인트 디테일, 밝은 컬러 인기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여성 영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1월 겨울에서 봄으로 수요 이동이 뚜렷했다.
대부분 패딩 점퍼, 퍼 재킷 등 겨울 상품 수요가 뚝 끊기고 카디건을 비롯한 니트 아이템과 팬츠, 원피스 등 가벼운 봄 신상품 중심으로 활발히 판매됐다. 컬러는 예년보다 밝은 톤을 선호했다.
‘트위’ 관계자는 “구정연휴가 작년보다 너무 일러 매출상승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고 높은 기온으로 1월 세일에도 겨울 상품 판매가 저조해 3%의 소폭 신장으로 마감했다. 봄 신상품도 카디건, 이너류 중심으로만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판매는 구정연휴 전에 집중됐고, 연휴 이후 4일간은 코로나 바이러스 등 뒤숭숭한 분위기로 주춤했다.
동광인터내셔날의 ‘플러스에스큐’는 12월과 큰 차이가 없다. 1~3위에 동일 상품이 올랐고 1, 2위 순위만 뒤집혔다. 6만 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의 하프 후드 패딩이 3차례나 리오더되며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고, 라이더 무스탕과 오버핏 핸드메이드 코트도 각 1회씩 리오더 되며 95%의 판매율로 마감했다. 다운은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빌리지유통의 ‘아이디스토어’는 패딩 점퍼, 퍼 재킷 등이 선두에서 사라지고 카디건과 여러 가지 아이템과 편하게 코디할 수 있는 청바지 판매 등의 판매가 빠르게 올라왔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온도차에 대비하기 용이한 자수 카디건은 베이지, 그린 등 올 춘하시즌 트렌드 컬러로 구성해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부츠 컷 청바지 역시 크림 컬러 등 밝은 컬러감으로 선보여 높은 인기를 얻었다.
스타코퍼레이션의 ‘포커스’는 지난해 베이직한 상품 판매율이 높았으나 올해는 기본 스타일에 포인트 있는 디자인이나 패턴물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1~3위 아이템도 넥 포인트 도트 카디건, 사선 베스트 원피스 세트, 펄 샤 세트 등 포인트 디테일이 눈에 띄는 상품들이다.
넥 포인트 도트 카디건은 식상할 수 있는 도트 무늬에 넥 라인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이너로 입기 좋은 두께 감으로 선보이면서 수요가 높았다. 2, 3위는 세트 상품으로 제안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잔잔한 플라워 패턴 원피스에 밑단이 사선으로 처리된 랩 베스트를 함께 제안해 바디라인이 슬림해보이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고, 잔잔한 펄감이 있는 샤 원단에 페미닌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세트 아이템은 55부터 66반 사이즈까지 착용 가능해 수요가 높았다.
티엔제이의 ‘트위’는 1월초부터 봄 상품으로 전환하며 겨울 재고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펴면서 기본 물과 아우터 내에 매치해 입을 수 있는 카디건, 니트류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1, 2위 아이템이 반목 기본 니트, 다로미 카디건이고, 기본 스키니 면바지도 밝은 컬러를 중심으로 활발히 팔려나갔다.
헴펠의 ‘밀스튜디오’는 핸드메이드 코트가 판매 강세를 보이며, 판매 베스트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다운, 패딩 류는 반응이 크지 않았고, 이너성 아이템들의 수요는 오름세를 보였다.
‘밀스튜디오’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아주 긴 기장의 롱코트보다는 100CM의 적당한 기장이 주로 팔려나갔고, 퍼플 컬러 등 타 브랜드에서 보기 어려운 컬러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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