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럴뉴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2019년 1월 28일

해외산 잡화, 황금돼지 상품 적극 출시

중국 소비층 겨냥 국내도 출시
국내 업계는 띠 마케팅 지양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띠를 맞아 돼지를 모티브로 한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관련 상품 출시가 많아 이례적이다.
 
12간지는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통하는 동양 사상에 기초하는데 국내 브랜드들이 띠 제품의 출시를 지양하는 분위기인 반면 프랑스 등 유럽 브랜드들은 황금돼지 제품을 출시를 늘리고 있다.

이는 해외 브랜드가 중국 고객 몰이를 위해 기획한 제품을 국내 시장에도 출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 핸드백 ‘롱샴’은 중국의 패션 블로거 량타오와 협업해 황금돼지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롱샴’의 아이코닉 백인 르 플리아쥬 뀌르에 중국의 부와 번영을 뜻하는 돼지를 위트 있게 담아냈다. 가방의 앞면에는 미스터 백이 그린 돼지의 꼬리부분이, 그리고 뒷면에는 돼지의 얼굴 부분을 그려 유쾌하게 표현했다.

또 플랩을 열었을 때 보이는 귀여운 방귀 일러스트레이션은 가방의 주인만 알 수 있는 매력 포인트다. 더불어 돼지 코 모양의 지퍼 주머니가 달린 미니 파우치 백과 PVC 투명 토트백 등 다양한 버전의 가방이 출시됐다. 가방 속 핑크색의 귀여운 돼지 코 모양 동전 지갑이 특징이다.

영국 슈즈 ‘닥터마틴’은 12간지를 시리즈를 담은 스페셜 팩을 매년 초에 내놓는다. 올해는 황금돼지를 모티브로 뒤축 전면에 돼지 그래픽을 글리터 소재로 형상화한 상품을 출시했다. 황금색 아일렛 레드 웰트 스티치와 힐루프 인솔로 새해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미국 슈즈 ‘팀버랜드’는 올해는 홍콩 베이스의 타투이스트인 지미위엔(Jimmy Yuen)과의 협업으로 독특한 플라워 문양이 돋보이는 지오메트릭 플라워(Geometric Flower)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컬렉션에는 황금돼지해를 상징하는 황금빛 6인치 프리미엄 부츠를 비롯 MA-1 재킷, 스웨트셔츠, 트리로고 티셔츠 등 다양한 어패럴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스니커즈 ‘케즈’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킥스타트 CNY 레더(KICKSTART CNY LEATHER)’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킥스타트 라인의 CNY 스니커즈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레더 소재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깜찍한 골드 참 장식을 세트 구성했다.

중국 시장에 비중을 두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도 황금 돼지를 강조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주얼리 ‘제이에스티나’는 ‘제이골든 피그(J.GOLDEN PIG)’ 컬렉션을 출시해 선보였다. 앙증맞은 돼지 디자인에 촘촘하게 풀 세팅된 화이트 스톤과 블랙스톤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귀여운 사이즈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주얼리 ‘스톤헨지’ 역시 ‘마이 위시(MY WISH)’ 컬렉션으로 황금돼지 주얼리를 선보인다.

귀, 꼬리 등 섬세한 디테일의 귀여운 디자인과 은은한 스톤 장식이 특징이다. ‘비 어 밀리언네어(Be A Millionaire)’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