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럴뉴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2018년 08월 20일
올 여름 여행 가방 베스트 9
저가 가방 증가로 가격은 낮아져
해외여행 인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여행 가방 전문 브랜드와 관련 제품이 최근 크게 늘었다.
관련 브랜드의 여행가방 베스트셀러를 조사한 결과 구매 성향도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과 무난한 디자인의 초기 버전에서 탈피해 확장성과 경량성 등을 갖춘 화려한 디자인의 인기가 높아졌다.
구매 가격은 다소 낮아졌다. 온라인 유통에서 저가 여행 가방이 쏟아지면서 가격 저항이 커진 탓이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여행가방 사이즈 25~26인치 기준으로 24만~30만 원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려 나갔다.
허스키뉴욕코리아는 올해 런칭한 여행가방 편집숍 ‘백그라운드’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브릭스앤라일리’의 대표 상품은 ‘BASE LINE U125CXSPOLIVE’다. 나일론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확장 기능으로 수납이 용이하다. 캐리어 모서리를 보호하는 고무파킹으로 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더블휠 바퀴로 이동이 쉽고 소음 문제도 해결했다.
또 ‘타이탄’의 ‘x2-8254062130’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가벼우면서 강도가 강하다. 곡선 디자인의 볼륨감 있는 형태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패션아이콘 캐리어다. 방수지퍼, 원터치스틱 등이 장착됐다.
쌤소나이트코리아 ‘쌤소나이트’의 올 여름 효자 아이템은 에보아(EVOA), 폴리곤(POLYGON), 라이트박스(LITE-BOX) 등 세가지 제품이다. 이들은 모두 한두 달 사이 출시돼, 빠르게 판매 반응이 나타났다.
‘에보아’는 스타일리시한 메탈 로고와 편안한 그립과 주행감, ‘폴리곤’은 80대 20 패킹 시스템, 브러쉬 텍스처, 스마트 스토퍼 시스템이 반영된 고기능성 제품이다.
이외 ‘라이트박스’는 메탈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코너 범퍼, 새틴재질로 마감한 가장 견고하고 가벼운 캐리어다.
이 회사가 전개 중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는 ‘큐리오(CURIO)’가 베스트셀러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으로 원형 패턴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로 2030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출시해 현재 7만 개가 팔려나갔다.
LF의 여행가방 편집숍 ‘라움보야지’의 ‘닷드랍스’ 인기상품은 바로 ‘챕터2 파스텔라인’ 확장형 캐리어다. 시그니처인 ‘챕터2’를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기존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많은 짐을 수납할 수 있도록 확장형 기능을 더했고 파스털 컬러를 입혔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3D 마이크로 도트 패턴 디테일을 더해 경쾌함을 더했다.
헤이즈코리아의 캐나다 국민 여행가방 ‘헤이즈’의 인기 상품은 ‘패션스피너 카라라’와 ‘Xcase 2g’다.
‘패션스피너’는 트렌디한 마블(대리석) 디자인이 특징이며 ‘Xcase 2g’는 팬톤 컬러를 사용해 화려하다. 특수 소재인 마크론(Makrolon)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번 여름에만 1천~3천 개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