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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21일

‘슬라이드 슈즈’ 인기 거세다
유력 슈즈멀티숍 출시량 확대

전문 브랜드도 판촉전 앞당겨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슈즈 시장에 슬라이드 제품의 인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내 리딩 슈즈멀티숍 내 슬라이드 유통 물량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슈즈 전문 브랜드의 출시량도 늘었기 때문.

슈즈멀티숍 ‘에스마켓’을 전개 중인 에스마켓코리아는 올해 슬라이드 물량을 전년대비 35% 늘렸다. 5월 한 달 입고량만 15만 켤레다.

슈마커의 ‘슈마커’ 역시 지난해 대비 슬라이드 물량이 약 30% 증가했다. 스포츠 샌들 카테고리 판매율 상승률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슬라이드는 올해 1월부터 출시돼 4월 말까지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슬라이드 상품이 모두 입고됐다. 여름 샌들 전문 브랜드인 ‘테바’도 4월부터 슬라이드를 매장에 구성하기 시작했다.

슈마커는 자체 PB 마커스, 웨버 등을 통해 슬라이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순 온오프라인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레스모아의 ‘레스모아’는 올해 물량을 21% 늘렸다.

슬라이드 카테고리 구매 시기가 앞당겨져 예년 보다 출시 시기도 4월 중순으로 빨라졌다. 포니의 ‘오크랜드’, ‘로버스’의 ‘플로리다’등은 판매 반응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로버스’도 새로운 디자인의 슬라이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ABC마트코리아의 ‘ABC마트’도 스포츠 브랜드의 슬라이드 매출이 신장했고 4월 중순부터 출시했다.

내셔널 신발 전문 브랜드들도 경쟁적으로 슬라이드를 출시하고 있다.

‘아키 클래식’은 ‘패스타 슬라이드’를 3가지 스타일로 이달 중순 선보였다. 4단차로 이뤄진 쿠셔닝폼으로 착화감이 뛰어나고 벨크로 디자인으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3만 원대다.

‘블루마운틴’도 런칭 이래 처음으로 스포츠 슬라이드 라인을 출시했다. 루나, 솔라 등 두 가지 컬렉션으로 선보이며 ‘블루마운틴’ 이미지를 컬러 블록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름 슈즈 유통 전문 기업인 이파는 이번 시즌 브라질 남녀성 슬라이드 브랜드 ‘그랜다’와 ‘라이더’를 각각 도입했다. 2030대 타깃이며 가격은 3~7만 원대다.

수입 슈즈 브랜드도 슬라이드를 1~2개 라인씩 출시했다. ‘닥터마틴’은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투 스트랩 슬라이드 ‘마일즈’를, ‘크록스’는 드류 베리모어 협업 제품 중에서 패셔너블한 슬라이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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