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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9일

스포츠 매장에만 사람 몰려

2월 초까지 이어진 한파에 유동 인구가 전월 대비 10% 줄었다. 매출도 전월 대비 5~10% 가량 빠졌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중국인 관광객과 대학생 발걸음이 뜸해졌다.

패션 매장 집객이 줄고 ‘카카오프렌즈숍’, ‘라인’ 등 캐릭터 매장에 유입이 늘었다.

상권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을 녹일 겸 캐릭터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이 많아졌고 구매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패션 매장은 스포츠 브랜드의 쏠림 현상이 심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뉴발란스’ 등 홍익로 패션 매장은 목적 구매가 늘었고 의류보다 운동화 판매가 활발했다.

홍대 거리에는 ‘뉴발란스’와 ‘ABC마트’ 집객이 활발하고 상수역까지 이어지는 와우산로 거리에 유동인구가 꾸준히 느는 추세다.

와우산로 패션 매장도 평일과 주말 유동인구가 줄면서 매출이 5~10% 정도 줄었다. 최근 신규 오픈 매장은 없다.

한 상권 관계자는 “평일 매출이 많이 줄어 주말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