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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6일

권리금 없는 빈 점포 속출

경기 침체와 집객력 하락으로 권리금 없는 빈 점포가 생겨나고 있다.

의류 매장수가 급격히 줄면서 중앙로 으능정이 거리는 식음료 가맹점으로 대체 되고 있고 이면 골목은 여전히 공실 점포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관할 행정기관이 거리 미화 사업을 마치고 지역 축제 유치 등 원도심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집객력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분위기다.

대로변의 ‘유니클로’, ‘ABC마트’ 등 특정 유통점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키’는 선전하고 있지만 10~20대를 겨냥한 캐주얼 의류 매장은 답보 상태다.

대로변에 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가 대형 매장 오픈을 위해 공사 중이며, 새 의류 매장 오픈은 없다.

일대 의류 매장 한 관계자는 “최근 인기 있는 몇몇 브랜드 매장을 제외하고는 사실 이곳에서 장사하기가 쉽지 않다. 시외에서 들어오는 손님들도 많이 줄었는데, 교외형 아울렛으로의 이탈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