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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29일

소형 의류매장 업태 전환 가속

폭염으로 낮 시간 노면 상권의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달 긴 장맛비에 이은 폭염으로 여름철 집객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최근 동성로 상권에는 대형 오피스시설과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서 젊은 층이 분산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복합시설물인 ‘애비뉴 8번가’에는 F&B 매장 등이 대거 채워져 휴게업종과 경쟁이 치열해졌다.

SPA 매장의 세일 종료로 단일 가두점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서울 명동, 부산 광복 상권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낮지만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아 SPA 세일이 집객력을 크게 좌우한다.

여름 세일을 끝내고 가을 장사를 준비하는 전환기에 일시적인 소강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상권 내 크고 작은 변화도 감지 되고 있다.

로데오거리 소호 의류 매장 중 일부가 F&B와 액세서리 전문점으로 바뀌는 등 업태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또 제도권 브랜드 매장 가운데 슈즈멀티숍 ‘ABC마트’가 리뉴얼을 통해 ‘메가스테이지’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