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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4일

메인 도로 공실률 늘어

휴가철이어서 유동 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다. 브랜드 매장의 매출 하락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중장년 고객 수요가 좋았던 장날 특수도 사리지고, 수개월째 침체된 상권에 그나마 매출 볼륨을 키웠던 주말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그나마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문화의 거리 B도로 쪽이 나은 편이다.

‘페브릭그레이’, ‘영캐주얼’ 등 저가 보세 매장이 상위권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뱅뱅’, ‘베이직하우스’ 등 중저가 캐주얼만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가 위주의 A도로는 공실 점포가 늘고 있다. 10여개였던 공실 점포가 주얼리 매장 철수 등으로 2개 추가됐다.

반면 B도로 공실 점포는 먹거리 매장이나 개인 핸드메이드 잡화샵 등으로 모두 채워졌다. 브랜드 매장 오픈 소식은 없다.

패션 브랜드 매출은 연일 하락세로 일부 매장주들은 영업 종료를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