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 국내 최대 식품관 완성
2025.09.11 10:0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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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 평 규모, 매출 비중 20%
연간 점포 매출 4조 원 기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세계 매출 1위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달 26일부로 식품관 리뉴얼을 마무리했다. 총 6,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식품관이 조성됐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부터 F&B를 강화하는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F&B는 패션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하고, 직접 방문해 체험해야 하는 특징이 있어, 대형 유통이 선호하는 카테고리다. SNS에 인증샷을 올리기 쉬워 확산력도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현저히 높다. 고객들의 체류 시간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1,600평)를 시작으로, 6월 프리미엄 미식·쇼핑·예술 복합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2,600평), 올 2월 슈퍼마켓 ‘신세계 마켓’(600평)을 오픈했다. 지난달 26일에는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1,200평)을 개장했다.
이 공간에는 프리미엄 수요와 MZ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F&B 매장과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이에 힘입어 식품관 매출은 8월 누계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20%대로, 10%대로 알려진 백화점 평균보다 높다.
수입·럭셔리 패션에 이어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과 신규 고객 유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근 재건축된 초고가 아파트들의 입주로 인해, 유동 인구와 객단가는 더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6월 ‘메이플자이’에 이어 내년, 내후년 각각 '래미안 트리니원',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입주가 시작된다.
신세계 강남은 이를 바탕으로 거래액 3조 원을 넘어 4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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