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neXt generation MerchanDising

    고품질 슈즈를 소량으로 OEM 할 수 있는 기회…‘포르투갈 슈즈 쇼케이스 인 서울’
    2025.08.08 13:37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495
    포르투갈 슈즈 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더플라츠에서 진행됐다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메이드 인 포르투갈’ 글로벌 브랜딩, 제조 노하우 축적

    유럽 신발 생산국 중 유일하게 10년 생산량 14.4% 증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르메르, 닐바렛, 아크네스튜디오 등 글로벌 뉴 럭셔리 슈즈의 상당수가 포르투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포르투갈은 유럽 내 이탈리아에 이은 두 번째 슈즈 생산국이다.

    유럽 트렌드를 반영한 제조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최근에는 수아브, 엠비셔스, 노브랜드, 크리에이터 등이 글로벌 브랜드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 슈즈 협회가 투자를 강화, 가성비, 퀄리티, 지속가능 패션 전환, 대량 생산 시스템 안정화, 디지털 전환 등을 실행해 온 덕분이다.

    포르투갈신발협회(APICCAPS)는 수년 전부터 ‘메이드 인 포르투갈’의 글로벌 경쟁력, 브랜딩에 나서면서 해외 세일즈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아시아 패션 허브인 한국에 단독 수주회를 마련하며 아시아 마켓 테스트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첫 수주회에는 1,000여 명의 국내 바이어들이 현장을 방문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올해부터 2월, 7월 2회로 늘렸고, 이번에 세 번째 트레이드쇼를 진행하게 된 것.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더플라츠에서 진행됐고, 참가 브랜드는 수아브, 노브랜드, 애플 오브 에덴, 크리에이터, 엠비셔스 등 총 12개다.

    노브랜드, 애플 오브 에덴, 앰비셔스 등은 3회 연속 참가하면서 국내 바이어들을 이미 확보,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그중 ‘앰비셔스’는 디에프디그룹, 듀퐁 슈즈, ABC마트 등 주로 슈즈 전문 기업들의 상담을 진행했고, ‘노브랜드’는 이상봉, 고엔제이 등 프리미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주로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크리에이터’ 등은 에스마켓, ‘아이그너’의 유닉유니온 등과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수아브’는 국내 트렌드에 적합하고 지속 가능 패션, MZ 세대 타깃의 슈즈로 인기를 누렸다. 100% 포르투갈 제조에 인솔, 아웃솔 전체를 자체 개발했고, 프리미엄 천연 소재로 제작되고 있다. 캐주얼 스니커즈부터 컴포트 플랫 슈즈까지 스타일도 다양하다. ‘수아브’는 이미 전 세계 30여 개 국에 진출, OEM, ODM을 비롯 디스트리뷰터 논의도 활발했다.

    전체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슈즈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었다. 국내서 인기몰이중인 어그 스타일의 슈즈, 컨템포러리 스니커즈, 폴더블 스니커즈 등 기능성, 시즌성 슈즈들에 상담이 집중됐다. 포르투갈 슈즈 기업들의 상당수가 수 십 개 글로벌 브랜드와 거래, 다양한 카테고리의 슈즈를 전시, 선택이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 한섬, CJ, 롯데, 신세계 등 대형 유통사를 비롯 퀸잇, 와디즈 등 플랫폼 등을 비롯, 에프앤에프, 이상봉, 고엔제이, 울시, 아이그너의 유닉유니온 등 의류, 패션 잡화 등을 전문 기업들이 방문했다. 또 금화, 엘칸토, 에스콰이아, 바이네르, 소다, 바바라 등 슈즈 전문 브랜드, ABC마트, 슈마커, 릴라릴라, 핀다 등 슈즈 유통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실질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