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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홍대 / 이태원·한남 / 성수·뚝섬]
    2025.06.27 14:42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890

    

    홍대 - 공실 감소…영패션 수요 높아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6월 연휴 기간 감소했던 유동 인구는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회복됐다. 패션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공실률은 올해 1분기 기준 10%로,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1분기 매장을 오픈한 대표 브랜드로는 3년 만에 한국 사업을 다시 시작한 ‘미니소’가 있다.

    최근에는 ‘아식스’, CJ올리브영이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을 구현한 ‘홍대놀이터점’ 등이 문을 열었다.

    영패션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한 서교동 골목에는 공실이 제로에 가깝다. 이곳에 매장 개설을 위해 대기 중인 브랜드도 여럿이다. ‘헉슬리 쇼룸’이 철수한 자리도 바로 새로운 브랜드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젠틀몬스터’, ‘프라이탁’이 있는 골목 공실도 임대 계약이 완료됐다.

     

     

    성수·뚝섬 - 정규 매장 증가…외국인 매출이 절반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소비 침체로 인해 상권 유동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성수만큼은 예외다. 특히, 외국인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핵심 거리 기준,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10평당 월평균 매출은 150만 원~2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체로 외국인들의 매출 비중이 크게는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경제력 있는 국가의 외국인들이 주로 소비하고 있다. 일본, 대만, 중국 등의 관광객이 대표적이다.

    브랜드들의 정규 매장 오픈도 계속되고 있다. 뷰티 ‘티르티르’, 아이웨어 ‘이리지스’, 캐주얼 ‘낫포너드’, 여성복 ‘틸아이다이’, 남성복 ‘로브앤테일러’, 라이프스타일 ‘케이스티파이’ 등이 최근 오픈했다. 핵심 거리와 그 외 뚝섬, 서울숲, 한강 방향으로도 매장 오픈이 늘어나는 등 상권은 더 넓어지고 있다.

     

     

    이태원·한남 - 한남 방면 패션·뷰티 오픈 이어져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이태원 방면은 낮과 밤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주말 밤엔 국내 최고 수준의 매출과 유동 인구를 기록하고 있지만 낮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실률은 10% 초반대, 임대료는 상승세에 있다. 술집과 클럽 등이 몰려있는 이태원역 근처 메인 거리인 세계음식문화거리를 제외한 지역의 공실이 비중이 크다.

    이달 8일부터 이태원 참사 피해자 및 가족 대상 생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

    한남동은 브랜드 입점이 증가하면서 공실률이 내려가고 있다.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패션·뷰티 매장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본 편집숍 ‘비샵’, 가방 ‘무쿠앤에보니’, ‘조이그라이슨’, 니치 퍼퓸 ‘SW19’, 여성복 '폴뉴아' 등이 오픈했다.

    유동 인구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세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성수보다는 객단가가 높고 연령층도 다양하다는 게 상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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