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홍대 / 이태원·한남 / 성수·뚝섬]
2025.05.30 13:5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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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 외국인 방문객 급증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홍대 입구 대로변은 평일 낮에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무신사스탠다드’를 지나 ‘뉴발란스’로 이어지는 길에는 국내외 방문객이 넘쳐난다.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 나라가 다양해졌다. 패션 매장에는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구매력이 높게 나타났다. 해외에서 인기를 높이고 있는 ‘블루엘리펀트’ 매장은 개점 시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찬다.
홍익로 패션 거리에 있는 패션 매장들은 5월 1일부터 보름간 매출이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신장했다. 힙한 영패션 브랜드가 있는 서교동 골목 패션 매장들은 브랜드 간 매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상위권 브랜드는 ‘디스이즈네버댓’, ‘와키윌리’ 등이다.
젊은 층은 5월 중순 홍익대 축제가 열리면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최근 좋아진 날씨로 경의선 숲길, 카페 등이 있는 연남동으로도 발걸음이 늘었다.
이태원·한남 - 주말 오후 인파 몰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유동 인구는 4월과 비슷하다. 이태원세계음식문화거리와 이태원퀴논길에 유동 인구가 집중되고 있다. 이태원세계음식문화거리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인파가 붐비고 있다. 와이키키 비치펍, 프로스트, 데이앤나잇, 파운틴, 카사코로나, 아울 등 주로 라운지펍·클럽이 인기가 많다.
공실률은 10% 초반, 임대료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다. 공실은 메인 거리 이외에 몰려있다. 신규 매장으로 주류 ‘이태원난장판 2호점’, 음식점 ‘맘스터치’가 문을 열었다.
한남동 방면은 패션과 F&B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인다이닝, 카페, 와인바, 패션 매장 등이 핵심 업종이다. 공실률은 한 자릿수로, 퇴점한 자리에 팝업스토어가 들어서는 등 임대 회전율도 높다.
패션 ‘레이브’, 편집숍 ‘비숍’, 카페 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보마켓’, 음식점 ‘마니록’, ‘타츠수산’ 등이 새로 오픈했다.
개발 호재로 임대료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뉴타운에 202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유엔사부지에는 주거·숙박·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수·뚝섬 - 일주일 평균 팝업 30~40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유동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발히 성장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어느 상권보다 가장 20대 여성층의 고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타입(드래프타입)이 통신사 KT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23일 기준 성수·뚝섬 유동 인구는 6만 6,000여 명이었다. 그중 1만1,400여 명이 20대 여성으로 비중은 13.86%를 차지했다. 2020년(7.2%) 비중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성수역 3~4번 출구 방면의 카페 거리와 2번 출구 동북쪽 방면의 유동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올리브영 매장, 무신사 엠프티, ‘밀로아카이브’, ‘999휴머니티’, ‘시로’, ‘소루’ 등 국내외 MZ세대들의 팬덤을 모은 패션·뷰티·카페가 밀집해 있으며,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신규 매장은 아이웨어 ‘카린’, 뷰티 ‘롬앤’, ‘바닐라코’, 카페 ‘더커피’, 여성복 ‘르니나’, 언더웨어 ‘오끌레르’, 음식점 ‘버터샌드위치하우스’ 등이 있다. 팝업스토어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한주 평균 30~40여 개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표적으로 BTS,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패션 ‘데케트’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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