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neXt generation MerchanDising

    프랑스 패션 트레이드쇼 ‘리스트 쇼룸 서울’ 개최
    2025.02.14 14:29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2,476

    이달 17~19일,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

    지속 가능 테마의 컨템포러리 패션 참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프랑스 패션 협회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프랑스 패션 트레이드쇼 ‘리스트 쇼룸 서울(List Showroom Seoul)’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강남역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현지에서 디자이너, 대표, 세일즈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논의한다. 홀세일, 디스트리뷰터, ODM, OEM, 라이선스 등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하다.

    참가 브랜드는 어게인(AGAIN), 군터파리(GUNTHER PARIS), 홈코르(HOMECORE), 레이터(LATER) 등 총 8개 브랜드다.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캐주얼, 워크웨어, 가방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국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표 브랜드 위주로 선정했다. 전반적으로 지속가능 테마에 프렌치 감성이 짙은 브랜드 비중이 높다.

    그중 ‘라고페드(LAGOPED)’는 알프스 산맥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악 등반가들이 의기투합해 2018년 런칭한 브랜드다. 로고도 계절마다 깃털 색이 변하는 프타르미간이라는 조류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자연 친화적인 소재에 친환경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한다.

    ‘비꽁뜨 아(VICOMTE A.)’는 프렌치 엘레강스 컨셉을 표방, 프리미엄 소재에 전통의프렌치 스타일을 지향하는 패션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컬렉션은 컨트리 시크와 프렌치 로맨티시즘을 접목한 트위드, 벨벳 소재, 니트류 제품이 주를 이룬다.

    ‘보나스트레(BONASTRE)'는 명품을 제조하는 스페인 공방에서 제작되는 베지터블 레더 가방 브랜드다. 이 회사는 르메르, 마린 세리 등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제조하고 있다.

    1992년 런칭된 프랑스 최초의 힙합 패션 ‘홈코르’도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편하면서도 기능적이고 정교하면서 독창적인 디테일의 플리스 수트가 대표적이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워크웨어 브랜드도 소개된다. 처음으로 국내 소개되는 ‘레이터’는 2019년에 런칭된 컨템포러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다. 프랑스 패션의 클래식에 현대적인 실루엣과 디테일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리사이클링, 유기농 원단을 가지고 프랑스나 유럽에서 제작된다.

    지난 행사 당시 국내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브랜드도 연이어 참가한다.

    그중 프랑스 군터 지역에서 시작한 ‘군터 파리’는 스트리트 감성의 프렌치 럭셔리를 지향하는 캐주얼 브랜드, ‘어게인’은 장폴고티에, 에르메스 출신 디자이너가 주라 지방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런칭한 신생 브랜드로 레저 기반의 기능과 혁신적인 소재, 디테일이 강점이다.

    아트 디렉터 사미 봐가 런칭한 ‘인피니티 바이 사미 봐’, ‘판타지 밀리테’도 참가한다.

    ‘인피니티 바이 사미봐’는 기하학적 패턴의 스카프, 독창적인 디자인의 액세서리가 주를 이루며, 세컨드 브랜드 ‘판타지 밀리테’는 밀리터리 스타일, 현대적 감성, 프리미엄 패브릭이 특징인 워크웨어다.

    오는 7월에는 프랑스 패션 협회가 새롭게 추진하는 ‘보딩 패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트레이드쇼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3PARADIS, MOUTY, OUEST PARIS, PIECES UNIQUES 등 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