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반등'…상위 브랜드 중심 회복세
2026.06.12 15:0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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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포어, 말본골프, PXG
8개 브랜드 1~4월 매출 평균 6.2% 성장
고소득층·진성 골퍼 중심 양극화 재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골프웨어 시장이 올해 들어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올해 들어 상승세로 턴어라운드하는 분위기다.
신세계(강남·센텀시티·대구·광주), 현대(무역센터·판교·더현대서울), 롯데(본점·잠실·부산·인천) 등 주요 상권의 11개 백화점 점포 내, 시장 점유율 상위 8개 브랜드(지포어, 타이틀리스트, 말본골프, PXG, 어메이징크리, 제이린드버그, 풋조이, 세인트앤드류스)의 1~4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균 6.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들 브랜드가 10% 가까운 역신장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개선된 흐름이다. 특히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된 3월과 4월에는 각각 8.2%, 7.6%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은 팬데믹 기간 급격한 성장 이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조정 국면이 이어졌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진 데 따른 피로감과 골프 인구 증가세 둔화, 소비 위축 등이 겹치면서 전체적인 부진이 이어졌다.
반면 프리미엄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역신장 폭이 빠르게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소비 양극화 흐름 속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진성 골퍼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골프웨어는 단순 골프 퍼포먼스를 넘어 럭셔리 스포츠 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필드뿐 아니라 일상과 여행, 리조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스타일링 수요가 확대되면서 고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이 기간 지포어, 어메이징크리, 제이린드버그, 풋조이 등 4개 브랜드는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주목된다.
'지포어'는 11개 점포 기준 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2억 1,400만 원으로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타이틀리스트'가 1억 5,100만 원, '말본골프'와 'PXG'가 각각 1억 4,700만 원을 기록했다.
'어메이징크리'는 9개 점포 기준 10.9%의 신장률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1억 1,200만 원 수준이다. '제이린드버그'는 6.8%의 신장률과 함께 점포당 월평균 1억 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풋조이' 역시 7.1%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규 입문 고객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최근에는 고소득층과 진성 골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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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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