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neXt generation MerchanDising

    리스트 인덱스 1분기 가장 핫한 패션 브랜드는 '샤넬'
    2026.05.15 16:51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3
     
    '리스트 인덱스' 톱 20 패션 브랜드 순위 /이미지=챗GPT
     

     

    트렌드 추적 방식 개편, 디올 3위, 구찌 4계단 올라 5위
    초대형 브랜드 대거 진입, 순위 경쟁 한층 치열해질 전망


     

    '현재 세상에서 가장 핫한 패션 브랜드는 샤넬이다.' 

    영국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Lyst)가 올해 1분기(1~3월) '리스트 인덱스' 톱 20 패션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마티유 블라지가 이끄는 '샤넬'이 '생 로랑'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생 로랑은 2위, 조너던 앤더슨 체제의 새로운 비전을 앞세운 '디올'은 신규로 3위에 진입했다.

    그동안 상위권을 지켜온 '미우미우'는 두 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고, 뎀나의 '구찌'는 4계단 뛰어오르며 5위에 올랐다. 최상위 명품 그룹 소속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결과다. LVMH 계열 '펜디'는 19위로 재진입했고, '셀린느'는 20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 같은 순위 변화는 패션 시장의 격동을 반영하는 동시에, 리스트 인덱스가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플랫폼 검색 중심의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방법론을 개편한 결과이기도 하다.

    리스트는 이번 분기부터 욕구(Desire), 수요(Demand), 발견(Discovery)이라는 3D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욕구 부문에서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대화, 감정 분석, 사용자 생성 콘텐츠와 에디토리얼 콘텐츠를 반영했다. 수요 부문에서는 검색 증가, 위시리스트 추가, 장바구니 담기, 정가 판매 등 구매 의도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살폈다. 발견 부문에서는 AI 기반 검색에서의 가시성, 신규 고객 확보, 음악·영화·스포츠·예술 등 인접 산업과의 문화적 연결성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개편된 리스트 인덱스에서는 리스트 플랫폼에서 판매되지 않는 브랜드도 순위에 오를 수 있다. 단순히 '무엇이 잘 팔리는가'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브랜드를 문화적으로 발견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성격이 바뀐 셈이다.

    1분기 1위 '샤넬'과 3위 '디올'은 이 같은 개편 방식에 따라 새롭게 순위에 오른 브랜드다. '샤넬'은 마티유 블라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방향성을 중심으로 강한 모멘텀을 얻었다. 리스트는 '샤넬'이 하우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신발과 가방 카테고리를 현재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평가했다. '샤넬 펌프스'는 인기 제품 2위, '맥시 플랩 백'은 6위에 각각 올랐다.

    '디올'은 특정 히트 상품보다 브랜드 세계관의 일관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너던 앤더슨의 비전이 제품, 이미지, 내러티브 전반에서 정돈된 방식으로 드러나며 신규 진입과 동시에 3위를 차지했다.

    4계단 상승해 5위에 오른 '구찌'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톱5에 복귀했다. 뎀나의 데뷔를 둘러싼 관심이 브랜드 인지도를 전통적인 패션계를 넘어 확장시켰다는 평가다. 리스트에 따르면 '구찌'는 쇼 이후 수요가 전일 대비 12% 증가했고, 2월 밀라노에서 쇼를 선보인 디자이너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요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라다그룹에 편입된 '베르사체'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12위로 상승했다. 반면 H&M 계열 '코스'는 지난해 4분기 3위에서 7계단 하락한 10위로 밀렸고, 인디텍스의 '마시모두띠'는 16위에서 18위로 내려앉았다. 기본 아이템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만으로는 장기적인 브랜드 열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 17~20위권에 올랐던 발렌시아가, 스킴스, 나이키, 자크뮈스는 모두 톱20에서 탈락했다.

    톱10 인기 제품에서는 '생 로랑'의 스탠드 칼라 재킷이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전월 대비 5,550%라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기록했다. '생 로랑'의 버터플라이 선글라스도 전 분기 대비 수요가 217% 늘며 7위에 올랐다.

    '아디다스'의 차이니즈 스타일 트랙톱은 3월 검색량이 960% 급증하며 인기 제품 3위에 올랐다. '셀린느'의 발레 레이스업 슈즈는 3개월 동안 검색량이 300% 증가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롱 폰드 가운은 검색량이 890% 늘며 5위를 차지했다. 영화 '폭풍의 언덕' 홍보 투어 기간 마고 로비와 찰리 XCX가 착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브랜드로는 자라, 비비안 웨스트우드, 캘빈 클라인이 선정됐다.


     
     
    '리스트 인덱스' 톱 10 인기 상품 순위 /이미지=챗GPT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