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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스포츠 새로운 승부처는 '아웃도어'
    2026.04.16 10:45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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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ACG, 아디다스 테렉스
     
    

    나이키, ACG 독립 육성…북경에 1호점

    아디다스, 아웃도어 '테렉스' 볼륨화 단계 진입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양대 스포츠 브랜드가 최근 '아웃도어'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내세우며, 상품기획부터 유통 전략까지 전방위 재편에 나섰다.

    나이키는 올해 초 아웃도어 퍼포먼스 브랜드 'ACG'의 재출시를 공식화했고, 아디다스는 자체 아웃도어 브랜드 '테렉스(TERREX)'의 볼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분야는 '트레일 러닝'이다. 러닝이 더 이상 도심 스포츠에서 머무르지 않고 트레일로 확대됨에 따라, 아웃도어를 별도의 시장이 아닌 확장의 영역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하이킹과 등산 영역까지 제품 개발을 강화하며 보다 전문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나이키는 올해 초 'ACG(All Conditions Gear)'를 독립적인 아웃도어 퍼포먼스 브랜드로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ACG는 트레일러닝, 하이킹, 탐험 등 자연 속 극한의 환경에서 도전과 모험을 추구하는 모든 선수를 위한 아웃도어 전용 퍼포먼스 브랜드다. 1980년대 하이킹을 위한 기능성 신발을 출시했고, 1989년 나이키의 서브 브랜드로 공식 런칭했다.

    나이키는 아웃도어가 새로운 경쟁력이자 성장의 축이 될 것으로 판단, 기존 트레일 라인을 ACG로 통합 운영하면서 독립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ACG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스콧 르클레어(Scott LeClair)는 올해 초 ACG 재출시를 공식화하며 "ACG 역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미래의 아웃도어 퍼포먼스를 선도할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신선하고 예상치 못한 영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의 고도화 전략을 위해 한국의 강현지, 고민철, 노현진, 미국의 제니퍼 히리터, 아담 메리 등 전 세계 22명의 선수로 구성된 '올 컨디셔널 레이싱 부서'를 운영하며, 충리 168 울트라 트레일, 브로큰 애로우 스카이레이스, 고지 워터폴스 등 세계적인 트레일러닝 대회에 파트너로 나서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나이키 ACG 베이스캠프 1호점
     

    

    지난 3월에는 중국 북경의 타이쿠 리 산리툰(Taikoo Li Sanlitun) 쇼핑센터에 'ACG 베이스 캠프'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 ACG 제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세계 최초의 매장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나이키 매장에서도 아웃도어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이번 시즌부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공개됐고, 주요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향후 단독 매장 운영 등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아디다스는 이미 자체 브랜드 '테렉스(TERREX)'를 통해 아웃도어 기술력을 상당히 확보해 놓은 상태다. '테렉스'는 아디다스가 축적해 온 기술력 중 아웃도어에 적합한 기술만 모아 2011년 별도 브랜드로 트레일 러닝과 하이킹을 중심으로 타깃을 세분화해 공략하고 있다.

    아직 러닝, 축구 등 메인 카테고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언제든지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제품력과 구성은 탄탄하다. 대표 프렌차이즈 제품인 트레일 러닝화 '아그라빅'과 하이킹화 '스카이체이서' 등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뛰어난 제품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디다스는 '테렉스'를 퍼포먼스의 핵심 카테고리로 격상시키고 있으며, 확장을 위해 대중적인 가격대와 적합한 유통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추진 중이다. 본격적인 사업 볼륨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에서는 아웃도어 시장이 탄탄한 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테렉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가격대와 유통을 넓히며 시장 볼륨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명동점, 롯데월드몰점 등 일부 주요 매장에서 하이라이트 존에 '테렉스' 제품을 전면 배치하는 등 세일즈 전략에서도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무신사와 손잡고 '테렉스 메가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전문 아웃도어 활동에서 필요로 하는 고기능성과 함께 일상에서도 가볍게 소화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들 다양하게 제안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확대하고자 한다.


    아디다스 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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