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온'과 요가복 '알로', 한국 시장 흥행몰이
2026.04.01 13:2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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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초기부터 화제성·매출 모두 잡아
주요점 월 10억, 연 100억 실적 기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명품 러닝화로 불리는 '온'과 '요가복의 에르메스'라 칭해지는 '알로 요가'가 국내 시장 진출 후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두 곳 모두 2024년 유한회사 설립 이후 불과 1년 만에 화제성과 매출 모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주요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하락한 반면, 진출 초반인 두 브랜드는 매출 신기록을 연이어 갱신 중이다.
현재 백화점 매출은 월 10억 이상, 연간 120억~13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주요 매장은 30분 내지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전략과 달리 국내에서는 공격적인 리테일 투자와 과감한 마케팅 플레이에 나서고 있는데, 핵심 상권에 초대형 직영점을 개설하고 바이럴이나 K팝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위스 스포츠 '온'은 부산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 최첨단 신발 공장을 구축했고, 한남동에 총 3층 규모의 대형 직영 매장을 오픈했다. 또 더현대 서울과 롯데 잠실 월드타워점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성수동에 직영점 오픈을 계획 중이다. 첫 매장 오픈 이후 4개월 만에 4개 점을 확보, 상반기 내 5개 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온'은 백화점 월 매출이 12억 대로, 단숨에 점포 내 매출 상위권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번에 오픈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글로벌 매장 중 상위권에 오를 만큼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온'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 매출이 전년 대비 96.4% 증가한 만큼 기대감이 크다. 중국과 한국 중심으로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은 최근 오픈한 선전 매장을 포함 총 80개 점을 확보했고, 연내 100개 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은 주로 트렌드, 마케팅 허브로 활용하고 동시에 리테일 매출을 빠르게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미국 프리미엄 요가복 '알로 요가' 역시 아시아 공략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지난해 7월 아시아 최초 플래그십스토어를 도산공원 인근에 오픈한 이후 한남 직영점, 롯데 본점, 잠실점 등 총 5개 점을 운영 중이다.
'알로' 도산점은 오픈 첫 달 74억 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전체 매장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백화점 매출도 월 10억~13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입점 초기 하루 매출이 1억 원을 기록하면서, 월 매출 30억 원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알로 요가'는 중국, 일본에 미출점 상태로 현재 해외 관광객 구매 비중도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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