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의 자체 브랜드 ‘에이프’ 순조로운 출발
2025.11.14 09:4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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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 목표 매출 20% 상회
판교점·대구점 매장 확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이 국내 사업을 맡은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에이프(Aape)’가 첫 달 목표 매출을 20% 상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에이프’는 현대백화점이 2007년 수입 전개했던 ‘쥬시꾸뛰르’ 이후, 오랜만에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로, 베이프 홍콩 리미티드사와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26일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1호점을 오픈했다.
업계에 의하면 ‘에이프’ 첫 달 매출은 더현대 서울 스트리트 패션 조닝에서 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칼하트윕, 디스이즈네버댓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3억 원 이상이다.
매출은 깔끔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으로 인기가 좋은 에이프 나우 라인이 견인했다. 내년에는 현대 판교점·대구점 등으로 매장을 확대한다.
프리미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의 서브 라인인 ‘에이프’는 일본 패션 디자이너 ‘니고’가 2012년 런칭한 브랜드로, 일본, 홍콩, 중국, 파리,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패션 도시에 다수의 매장이 있다. 국내에서는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입어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에이프’는 현대백화점의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피어’에서 지난해부터 일부 상품을 판매해 왔는데, 80여 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기준 3위권을 꾸준히 유지함에 따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살폈다.
이는 편집숍을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하고, 해당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시그니처 콘텐츠로 키우는 선순환 모델로서, 추가 브랜드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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