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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리포트 [홍대 / 성수 / 이태원·한남]
    2025.10.31 13:50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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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 상권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홍대 - 중국인 관광객 특수 없어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추석 연휴로 여행을 떠난 젊은 층 고객들의 발걸음이 줄었고, 기대했던 외국인 관광객 특수도 없었다.

    특히 9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3인 이상)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패션 매장은 이렇다 할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패션 매장별 매출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한 패션 매장 매니저는 “9월은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보다 줄어, 이달 특수를 노렸는데 생각보다 입점객이 크게 늘지 않아 월 목표 매출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대 상권은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찾는 곳이다. 코로나 기간 문을 닫았던 호텔 자리에는 새로운 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홍익로 공실은 여전히 많지만, 서교동 골목 중심으로 영캐주얼 브랜드 직영점이 계속 오픈되고 있다. 곧 ‘에이이에이이’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성수 - ‘블루엘리펀트’ 800평 매장 개장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국내외 관광객 인기에 힘입어 정규 매장·행사가 매달 늘어나고 있다. 중국 무비자 입국까지 더해지면서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상권 관계자들은 예측한다. 현재 성수동 패션·뷰티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해외 관광객에게서 나오고 있다.

    대표 행사로는 성동문화재단의 ‘2025 크리에이티브×성수‘, 100여 개 식품·뷰티 브랜드 체험 부스가 마련된 SSG닷컴의 美지엄(미지엄)이 있었다. 이외에도 중국 인기 뷰티 브랜드 ‘플라워노즈’가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신규 매장은 여성복 ‘앤니즈’, ‘소백’, 캐주얼 ‘데이지 신드롬’, 스니커즈 ‘이스트 퍼시픽 트레이드’, 데님 ‘모드나인’, SPA ‘제너럴아이디어’, 뜨개 브랜드 ‘쎄비’, 뷰티 ‘정샘물뷰티’, ‘프롬 더 팩토리’ 등이 오픈했다.

    내달은 아이웨어 ‘블루엘리펀트’가 연무장길에 800평 규모 매장을 개점한다. 에이블리도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성수역은 무신사역으로 역명이 병기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26일 무신사와 3억 억원 규모의 성수역 역명 병기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태원·한남 - ‘우영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세계문화음식거리 위주로 공실이 줄어들고 있고, 그 외 외곽 지역은 비슷한 수준이다.

    이달은 추석 연휴를 맞아 평일에도 클럽과 F&B 가게에 사람이 붐볐다. 지난달에 비해 유동 인구는 20~30% 늘었다. 관광객과 지방 고객들이 늘었다는 게 상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목인 핼러윈 축제와 중국인 무비자 입국 등의 호재로 상인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상권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매장은 ‘우영미’가 전 세계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외에는 사진 ‘후지필름코리아’, 클럽 ‘던라운지’ 등이 개점했다.

    한남동 방면은 성수동과 함께 패션 브랜드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핵심 거리인 카페거리와 그 건너편 지역을 중심으로 패션 브랜드들의 매장이 들어서고 있다. ‘마린세르’, ‘디젤’, ‘조이그라이슨’, ‘세르지오 타키니’, ‘시메트릭 퍼센트’ 등이 신규 매장을 열었고, ‘헬리녹스 어패럴’이 런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남동의 권리금은 핵심 거리가 10억 원대, 그 외 지역은 2~3억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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