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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 / 대구 동성로 / 광주 충장로
    2025.08.29 11:00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173
    대구 동성로 상권 /사진=어패럴뉴스

    부산 광복동 - 패션은 민생 지원금 효과 미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면서 상권 분위기는 활기차다.

    오락 시설이나 식음료, 과자 전문점, 잡화 매장들은 고객 유입이 증가했다. 민생 회복 지원금 효과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패션 매장은 희비가 엇갈린다. 뉴발란스, 노스페이스, ABC마트 등 주요 매장은 고객 유입이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전년만 못하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패션 매장의 경우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한 효과는 거의 못 느끼고 있다. 식음료나 잡화 매장으로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권의 변화로는 빈 점포 중심으로 과자, 잡화 등 단기간 영업을 위한 진입이 많은 편이다. 최근 들어서는 인형 뽑기 등 오락 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패션에서는 7월경 전 KFC 자리에 대형 보세 매장이 들어선 것 외에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

     

     

     

    대구 동성로 - F&B 오픈 소식만 증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무더위와 폭우가 오락가락하면서 유동객과 매출에 많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즘은 초저녁 쇼핑객이 가장 많다.

    소비 쿠폰 영향으로 매출 증가가 일어났지만 주로 식당 등 F&B에 쏠렸고, 패션 매장은 영향이 크지 않았다. 패션 매장의 상당수가 직영 매장으로 쿠폰 사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한 디스커버리, 데상트 등은 약 2,000만 원의 매출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패션 직영 매장은 매출이 오히려 빠졌다.

    이 가운데서도 뉴발란스, 아디다스, 무신사의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시즌에는 패션보다 F&B 오픈 소식만 활발하다. 최근 중국훠궈업체인 하이디라오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 예정이다.

    대구시와 중구청이 기획한 ‘동성로 타임워프 페스타‘ 행사가 9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시와 구청은 쇼핑 거리 활성화를 위해 특정 광고 구역 지정 등 여러 지원 사업을 모색 중이다.

     

     

     

    광주 충장로 - 인형 뽑기 매장 급증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유동 인구는 비와 소나기, 폭염을 동반한 날씨에 7, 8월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이 여파로 패션 매장 매출 역시 전월 대비 10~15% 가량 하락했다.

    자라, 스파오, 탑텐 등 SPA와 폴더, ABC마트 등 슈즈 멀티숍 등 소수 매장만 매출 이 상승했다. 특히 슈즈 멀티숍이 평당 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시즌오프에 들어간 SPA 매장에는 입점객이 꾸준했다.

    F&B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상권에는 인형 뽑기 매장이 급증했는데, 7월 2개 점, 8월에 2개 점이 연이어 들어서며 공실을 채웠다. 이 중 3층 규모 건물에 대형으로 들어선 매장도 있다.

    패션 매장은 신규 오픈 소식이 없고, 이달 초 ‘프로스펙스’ 매장이 철수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요 방안 중 하나로 주차난 해결 정책이 추진중이다. 지난 4월 구성된 TF팀은 주말 충장로 권역 주변 도로를 주차장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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