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 대형 브랜드 잇따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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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강남역 상권은 최근 대형 브랜드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강남역과 신논현역으로 이어지는 메인 대로변은 물론 역사 안 지하상가까지 패션, 뷰티, F&B 매장들이 연이어 오픈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스파오 2호점, 데카트론, 컨버스 등이 진출한 데 이어 최근으로는 5월 초 ‘ABC’마트가 그랜드 스테이지 강남본점을 리뉴얼 오픈했고, 6월 말에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와 생활용품점 ‘미니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코르’는 접근성과 유동 인구가 높은 곳으로의 이전이다.

또 종전 ‘시코르’가 있던 자리에는 8월 1일 ‘무신사 스토어 강남점’이 약 354평 규모로 오픈했다. 자체 4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과는 불과 110m 거리에 불과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룰루레몬’이 신논현역 애플 옆에 오픈을 준비 중이며, 신논현역 5번 출구 앞에는 ‘투썸플레이스’가 8월 말 오픈 예정이다. 최근에는 신논현역 역사 안에 ‘올리브영’이 신규 오픈 공사에 들어갔다. 종전 ‘다이소’가 영업하던 자리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도 공실률이 높은 편이지만 대형 브랜드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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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 무더위에 유동 인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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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달은 무더운 날씨에 유동 인구가 소폭 감소했다. 최근 2개월 연속 유동 인구가 조금씩 줄고 있는데, 6월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7월에는 휴가철 시즌 내국인 중심으로 줄었다.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달 방문객 수가 전월 대비 5,438명 준 22,141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증가했는데, 중국, 일본, 대만인 관광객 순으로 입점이 많았다. 중국, 대만, 태국인 관광객이 특히 구매력이 좋아 객단가가 높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화장품 ‘세라매스’ 매장이 철수했고, 패션 매장은 끊이지 않고 들어서고 있다. 지난 6월 대형 규모로 재오픈한 ‘카시나’ 매장 맞은 편에는 7월 16일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마리떼’ 매장에는 오픈 주말(19~20일)에만 1,000여 명의 고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존 ‘카시나1997’ 매장이었던 자리에는 ‘마르디메크르디’가 곧 오픈을 위해 막바지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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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 메인 로드 공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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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무더운 날씨, 폭우 등으로 인해 유동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메인 로드에 글로벌 기업, 대기업 브랜드들이 줄줄이 철수하면서 공실은 계속 늘어가고 있다. 메인 상권의 공실이 최대 40%까지 증가, 소위 깔세 매장부터 무권리 매장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문을 닫은 브랜드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패션, 뷰티, F&B까지 확대되고 있다. 풋락커, 클럽모나코 등 패션을 비롯 인기 매장인 누데이크, 올드페리도넛, 더블트러블 등 F&B까지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대신 성형외과, 피부과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관련 공간이 늘고 있는 추세다. 보세, 빈티지, 행사 매장 등 중저가 매장이 크게 늘고 있다.

​신규 오픈 매장은 아더에러 바로 인근에 오픈한 아이웨어 ‘블루엘리펀트’가 유일하다.

이는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아, K패션, K뷰티 브랜드들은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편이다.

지난 9월에 오픈한 러닝 전문점 ‘레이스먼트’는 비수기지만 비교적 양호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러닝 인기에 목적 구매, 체험 쇼핑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이티브, 블런드스톤 등이 구성된 편집숍 세이브힐즈도 매출이 전년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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