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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신사동 가로수길 / 압구정 / 강남역]
    2025.06.12 13:55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2,073
    강남역 상권 /사진=어패럴뉴스

    

    신사동 가로수길 - 메인 로드 공실률 증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해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유동객이 전년 대비 20~30% 증가했다.

    여전히 메인 로드는 조용하고, 대신 세로수길이 활기를 띄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 관광객 비중이 다시 증가했는데, 그중 중국 단체 관광객의 재방문이 늘었다. 성형외과, 피부과 등 메디컬 방문객 유입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쿠시먼&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 1분기 가로수길의 공실률은 41.6%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또 서울 주요 6대 상권 평균 공실률 15.1% 대비 2.5배 이상 높은 수치로 여전히 상당히 높다. 세로수길은 공실이 거의 없는 상태로, 대부분 메인 로드 공실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메인 로드의 빈 매장은 60%에 달하고 자라 등 외국계 기업들도 빌딩을 매각했다.

    현재 F&B, 포토 전문점, 뷰티 및 향수 매장 위주이고, 중저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일부 K패션 브랜드들이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매장을 개설, 안경 블루엘리펀트가 출점했다.

    목적 구매 비중이 높은 러닝, 애슬레저, 스포츠 등은 비교적 양호하다. 그중 러닝 전문점 ‘레이스먼트’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3월부터 이달까지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5월부터 지나가다 방문한 고객이 소폭 늘었고, 러닝 인기에 연예인, 셀럽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압구정 - 대형 브랜드 매장 잇달아 오픈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달 상권 유동 인구는 국내 젊은 층 중심으로 증가했다. 때문에 평일 대비 주말 유동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고, 패션 매장 매출 역시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신장했다.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달 방문객이 전월 대비 2,193명 증가한 29,661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 대만, 태국인이 구매력이 좋은 편으로 객단가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 압구정-도산공원 상권 최대 이슈는 패션 브랜드 매장이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건 매장이 잇달아 오픈되며 패션 핵심 상권으로 위상을 형성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신규 브랜드 ‘어티슈’의 첫 매장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전개하는 ‘앙팡 리쉬 데프리메’ 아시아 최초 매장을 오픈했다. 또 기존 ‘블루먼트’ 자리에 ‘리바이스’ 매장이, 카페 캠프통 자리에 ‘카시나’ 통합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이달 13일 개점한다.

    이외 상권 곳곳에서 매장 오픈을 위해 공사 중인 건물이 눈에 띈다.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 근처에만 두 곳이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오픈을 앞둔 브랜드는 스투시, 마르디메크르디 등이 있다.

     

     

    강남역 - 리뉴얼, 신규 오픈 등 활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5월 들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반 팔 티셔츠, 반 바지, 원피스 등 의류부터 슬리퍼, 샌들 등 신발까지 시즌 상품들의 판매가 활발한 분위기다.

    특히 주말은 물론 평일 저녁에도 매장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연초보다는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매장은 전년보다 매출이 좋다.

    상권의 변화로는 기존 매장들의 새 단장과 일부 신규 진출이 눈에 띈다.

    5월 초 ‘ABC마트’는 그랜드 스테이지 강남본점을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매장 내 전 코너에는 디지털 마네킹을 도입해 패션 스타일링을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무신사 스토어’가 7월 말 오픈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있던 자리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과는 100m 남짓 거리다.

    도 신논현역 5번 출구 앞 ‘굿스터프이터리’가 문 닫고 2년 넘게 공실이었던 공간에 ‘투썸플레이스’가 8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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