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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홍대 / 이태원·한남 / 성수·뚝섬]
    2025.04.28 15:27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3,239
    성수 상권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홍대 - 상권 활기…공실도 소폭 감소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달부터 따뜻해진 날씨에 유동 인구가 증가했다.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1월보다 소폭 줄었지만,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동남아 관광객이 늘면서 상권 매출을 일으켰다.

    패션 매장 매출은 3월 신상품 판매로 좋았는데, 4월 들어 대학 개강, 주말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젊은 층 방문객이 줄며 소폭 감소했다.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0%로,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 준 수치다. 영 패션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서교동 골목에는 공실이 손에 꼽히는데, 곧 신규 브랜드 매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마크곤잘레스’는 지난달 시티오브드림즈 1층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홍대입구역 대로변에는 최근 SK텔레콤이 운영하던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가 문을 닫았다. 이곳은 매장 오픈 수요가 많은 곳으로, 비어 있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에는 홍대입구역 인근 GS25 편의점이 FC서울을 테마로 한 스포츠 특화 편의점으로 재개장했다. FC서울 전용 공간을 구성해 유니폼, 의류 등 80여 종 굿즈를 판매한다.

     

     

     

    성수·뚝섬 - 3, 4월 패션 정규 매장 급증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경기를 타지 않는 핵심 상권이 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패션, 뷰티, 식음료 가게들은 동남아,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외국인 매출 비중이 평균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힘입어 팝업스토어의 오픈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정규 매장 오픈도 활발하다. 지난 3월부터 4월 중순 현재까지 ‘MLB’, ‘NBA’, ‘수아레’, ‘아디다스’, ‘슈퍼드라이’, ‘베리시’, ‘999휴머니티’, ‘밀로아카이브’, 뷰티 ‘삐아’, ‘시로’ 등의 패션 매장이 오픈했다.

    임대료와 권리금도 시간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50평 기준 월세가 2,000만 원에 달하는 곳도 있다. 권리금은 전년보다 3배 이상 오른 곳들도 많다.

    지자체는 그에 맞춘 환경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환경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취약 시간대인 주말, 오후 및 저녁 시간에 청소하는 ‘365 청결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매주 토요일 핵심 거리인 연무장길 일부 구간에 자동차 통행을 제한하는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 운영을 시작했다.

     

     

    이태원·한남동 - 외국인 방문객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전년 대비 유동 인구가 20% 증가했다.

    낮보다는 술집, 클럽이 영업하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달 루프탑, 야외 테이블 등이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가면서 매출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규 매장은 없으며, 공실은 줄어드는 추세로 한 자릿수 후반 수준이다.

    한남동 방면 역시 이태원과 비슷하게 유동 인구가 증가했다. 카페, 전시, 쇼핑, 식당 등을 한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젊은 층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한남동 관저에 머물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초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시위도 없어지며 더 원활한 상권 환경이 조성됐다.

    3~4월 들어서는 패션 매장 리뉴얼과 오픈, 팝업스토어 행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태원 대비 공실률은 더 낮아지고 있다.

    ‘폴로’, ‘락피쉬 웨더웨어’는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용킴', '에데닉’, ‘피브비’는 플래그십 스토어, ‘티링제이’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매장은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드파운드’의 경우 올 1분기 방문객의 70%가 외국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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