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11월 2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매킨지, 주주 실질 배당금 톱 20 선정 2위는 인디텍스, 3위 LVMH 룰루레몬, 안타, 헤이란홈 신규 진입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매킨지그룹의 글로벌 패션 인덱스가 분석한 지난해 경제적 이익금 기준 세계 20대 패션 기업이 발표됐다.
이들 그룹에 ‘수퍼 윈너’라는 명칭을 붙였다. 경제적 이익금(Economic Earning)은 생산 원가에 기회 비용까지를 포함시킨 회계 방식으로 쉽게 말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실질 배당금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매킨지에 따르면 패션업계의 20개 수퍼 위너가운데 1위는 경제 이익금 29억 8,000만 달러의 나이키, 2위는 29억1,000만 달러의 인디텍스, 3위는 23억 1,600만 달러의 LVMH가 올랐다.
자라 브랜드로 대표되는 인디텍스는 전년 41억10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가 차석으로 밀렸다. 인디텍스의 라이벌 H&M도 지난해 5위에서 17위로 밀렸고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링은 12위에서 7위로 5계단 올라갔다.
이번 조사에서는 캐나다 룰루레몬이 18위, 중국의 안타스포츠 13위, 헤이란 홈 16위 등으로 3개 기업이 신규로 명단에 올랐다. 스포츠웨어와 중국 패션 산업의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이탈리아 안경그룹 루소티카, 미국 핸드백 마이클 코어스의 카프리 그룹, 캐주얼의 갭그룹이 명단에서 탈락했다.
구찌의 케어링그룹은 전년 9억4,300만 달러, 9위에서 지난해에는 15억1,300만 달러로 이익금이 불어나며 5위로 4계단 올라갔다.
매킨지는 이들 기업들의 경제적 이익금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감소했다 지난 2년에 걸쳐 연속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해 증가율은 전년비 16%로 분석했다. 지난해 세전 이익률은 10.8%로 분석됐다.
매킨지는 이들 20개 수퍼 위너 기업들이 나머지 기업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경제적 이익금을 올리고 있다며 과점 현상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