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9년 10월 28일

여성복, 4분기 효율 극대화 ‘올인’

 

비효율 점포 정리, 리뉴얼
아울렛, 온라인 강화 주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오프라인 외형확장 한계로 안정된 수익 안정화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유통볼륨보다는 점당 평균매출 향상에 초점을 두고 백화점을 중심으로 부진매장 정리를 계속하고, 아울렛과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하락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대현 ‘씨씨콜렉트’는 비효율 점포 정리와 주요점 리뉴얼을 통한 환경개선으로 안정을 꾀하고 있다. 보유 매장 중 8개 점포를 리뉴얼했고, 4분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온라인 채널 확대를 위한 전략상품을 강화했다.

 

 

동광인터내셔날 ‘숲’
동광인터내셔날 ‘숲’

 

동광인터내셔날의 ‘숲’은 성장정체에 있는 백화점보다 아울렛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려 손익을 키우는 전략을 펴고 있다. 백화점은 비효율을 줄이고 최대한 보합세를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신규 오픈은 아울렛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온라인 판매 비중확대를 꾀한다.


아이올리의 ‘랩’은 비효율 유통 정리를 통한 효율화, 온라인 유통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 채널 공략에 주력한다. 신규채널 확보를 위해 자체 매장뿐 아니라 타사 편집숍 입점에 나선다. 편집숍 입점은 가방 등 액세서리 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고이스트’ 역시 백화점 매출 한계 극복을 위해 온라인 매출을 늘려간다. 파워 인플루언서 콜라보 상품 전개를 지속하며 SNS를 판매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오프라인은 백화점 대비 안정적인 아울렛 유통 추가 오픈과 아울렛 전용상품 생산 확대로 이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편다.


전년대비 유통볼륨이 20개점 줄어든 신원의 ‘비키’는 주요점 중심 매출 집중관리로  점 평균 매출을 높이고, 유통 인숍 영향이 적은 상권의 우량 대리점(연매출 3억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신규매장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와이제인의 ‘나인’은 올해 비효율 점포 정리와 동시에 고효율 매장 집중관리 전략을 펴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최적화를 통한 매출 안정화에 집중한다. 현재 서버 이전 및 온라인 사이트와 앱 업그레이드 작업에 한창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지사를 통해 원부자재 등 생산단가를 낮춰 가성비 높은 기획 상품을 개발하고 재고의 빠른 회전에 집중하면서 매장 수가 4개 줄었음에도 지난달까지 누계 6.7% 오른 매출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조이의 ‘레코브’는 부진점포 철수, 몰 대상 신규 대형점 오픈에 나서며 주요점 팝업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다. 4분기 신규점을 제외한 보유매장 매출 20% 신장을 목표로 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생산비중을 확대, 경쟁브랜드와 상품을 차별화했다. 아우터 생산비중 확대로 안정된 객단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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