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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6일

강남역 – 식음료 매장만 흥행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패션 매장들의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다. 유동인구는 많은데 반해 매장으로의 집객력은 낮은 편이다. 각 매장에서는 시즌 오프 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지만 소비가 작년보다 못한 상황이다.

8월 중순 이후 더위가 한 풀꺾이면서 여름 상품 구매도 크게 줄었다. 그렇다고 가을 상품 판매가 활발한 상황도 아니다. 상권관계자들은 “날씨 영향도 크지만 패션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식음료 매장만 사람이 붐빈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ABC마트, 데상트, 무인양품 등 일본 브랜드들의 타격이 크다. 강남 중심에 위치한 대형 매장들로 일본 불매운동에 대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 부진도 심각하다.

그렇다고 반사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다. 스파오, 탑텐, 뉴발란스, JD스포츠 등 경쟁 매장들의 매출 변화는 거의 없다.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상권의 변화도 거의 없다. ‘라인프렌즈’가 오픈을 준비 중일뿐, 패션 매장의 새로운 진출이 나 폐점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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