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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9일

구미 문화로 – 매출 하락에 임대료 인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곳은 지난 3년 내내 내리막세를 보였다. 올 여름 매출도 전년 대비 최대 30% 이상 빠졌다.

매년 20~30%로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기반 붕괴,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 구매 증가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최근 이 곳 장수 매장인 캐주얼 ‘행텐’이 철수했다. 한 달 가까이 공실로 남아 있다. 내년 초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공실은 30%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 불매 운동 영향으로 ‘유니클로’ 매장의 입객이 현저히 줄었다. 점차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대리점주들이 직접 판매하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최근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내리고 있는 추세다. 월세를 50~100만 원까지 내리고 있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자체와 상인들이 주축이 돼 구미 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권은 지정된 가맹점에서 현금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상품권 발행 금액은 100억 원이다. 현재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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