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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13일
아웃도어, 올 여름 냉감 소재 경쟁
평균 판매율 15~20% 높아
재킷·팬츠·슈즈까지 다양화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웃도어 업체들이 올 여름 핵심 콘텐츠로 ‘냉감’ 기능성 의류를 확대 출시한다.
최근 몇 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시즌 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실제 판매량도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에 대한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아웃도어 업체들이 출시한 냉감 소재의 제품은 평균 대비 15~20% 이상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일부 업체들은 완판 수준의 판매율을 기록해 올해는 스타일과 물량을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티셔츠를 중심으로 출시됐다면 올해는 재킷, 팬츠, 슈즈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아이스 시리즈’로 티셔츠부터 데님까지 히트를 쳤던 ‘아이더’는 올해 스타일과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 데님 팬츠는 7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고, 아이스 롱 티셔츠도 수차례 추가 공급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K2’는 새로운 버전의 냉감시리즈 ‘오싹(OSSAK)’을 출시했다. 작년까지 선보였던 ‘쿨360’의 새로운 버전이다. 쿨360은 2014년부터 출시돼 매년 60~70%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던 여름철 히트 상품 군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은 디자인, 소재, 무게 등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집업 티셔츠 한 장의 무게가 100g(M사이즈 기준)이 채 안된다. 기존 티셔츠보다 20~30g 가볍다. 티셔츠, 재킷,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출시됐다.
‘마운티아’는 ‘아이스 기어(ICEGEAR)’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난해 첫 선보인 냉감 기능성 제품군으로 원사 자체에 냉감 기능을 부여해 수백 번의 세탁에도 시원함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긴팔 티셔츠의 ‘콜드티셔츠’와 긴팔 레이어 티셔츠 ‘리츠티셔츠’ 등 다양한 티셔츠를 비롯해 올해는 데님팬츠 ‘니즈팬츠’도 새롭게 출시했다. 쿨맥스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이 쾌적하고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 활동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밀레’는 여름 기능성 시리즈 ‘콜드엣지(Cold Edge)’를 흡습속건이 뛰어난 냉감 기능성 원단의 ‘프리미엄’, 천연 성분인 자일리톨을 가공한 원단 ‘에코’, 냉감 원사를 혼합한 원단 ‘베이직’ 등으로 세분화 시켜 선보인다. 또한 기존의 티셔츠 제품은 물론, 팬츠, 슈즈까지 확대해 출시했다.
‘네파’가 최근 출시한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도 냉감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지난해 70%의 판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컬러를 남녀 각각 10개로 확대해 선보였다.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갖춘 경량 소재 트라이자 칠 원사를 사용, 햇빛을 반사시켜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또 원사와 땀이 결합 시 즉각적인 쿨링 효과가 나타나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