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9년 04월 29일
여성복, 여름 트래블 라인 출시 붐
4050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반영
젊고 스포티브한 기능성 제품 제안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볼륨 여성복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트래블 라인을 일제히 내놨다.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여행 인구가 크게 늘면서 자연과 도심, 여행과 일상 어느 곳에서나 여유롭고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낼 수 있는 트래블 라인 수요가 늘고 있고, 여름시즌이 더 길고 무더워지며 기능성 아이템들의 인기가 높아져서다.
위비스의 ‘지센’은 작년 여름부터 트래블 라인을 ‘지센 투 고(Zishen to GO)’라는 별도 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특별히 린넨 아이템을 포함해 ‘지센 투 고’ 라인 비중을 전년대비 20% 가량 늘렸다.
유니크 한 체크 패턴 린넨 아우터와 셔츠형 퓨어 린넨 재킷은 여행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여유롭고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패션그룹형지의 ‘올리비아하슬러’, ‘크로커다일레이디’도 이번 여름시즌 트래블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이번 여름시즌 여행과 레저를 컨셉으로 한 트래블 라인 ‘TT(Take a trip)’ 라인을 선보인다.
‘TT(티티)’라인은 활동성이 좋은 바람막이 점퍼, 스트레치 팬츠, 통기성이 좋은 티셔츠 등 여행에 최적화된 기능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3050을 겨냥, 로브와 셔츠 형 원피스, 점퍼, 베스트, 데님 등으로 구성된 트래블 라인을 출시했다. 나들이, 여행에 적합한 과감하고 화려한 컬러, 야자수와 애니멀 등 개성넘치는 프린트, 자수아트웍 등의 디테일을 적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했다.
나일론 코튼 스판, 스트레치 원단, 통기성이 우수한 레이온, 냉감 소재 등 가볍고 시원하고 구김이 없어 편안하게 착용가능한 실용적인 소재들로 만족도를 높였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시티캐주얼 상품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 ‘비비올리비아’ 라인을 통해 트래블 룩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여름시즌 트래블 비중을 작년보다 소폭 늘렸다.
기존 ‘올리비아로렌’ 제품 라인보다 젊은 감성,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화사한 컬러와 원색을 적용하고, 기능적인 요소를 더해 일상은 물론 산책, 트래킹, 여행지 모두에서 편안하고 멋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