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럴뉴스 박종찬기자, pjc@apparelnews.co.kr
2019년 03월 25일

남성 캐릭터, 상반기 슈트 공급량 상승

작년 슈트 판매율 예상 웃돌아
주요 업체 5~20% 증산

 

 

 

 

 

 

 

 

 

 

[어패럴뉴스 박종찬 기자] 남성캐릭터 시장의 춘하시즌 슈트 공급량이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포멀 슈트 수량 축소로 일관했던 분위기에서 달라진 모습이다.

대다수 브랜드가 캐주얼화를 내세우며 꾸준히 슈트 수량을 감산해온 결과, 작년 슈트 제품 판매율이 예상보다 높았다.

LF의 ‘티엔지티’가 60% 이상을 기록했고, 신성통상 ‘지오지아’의 판매율은 80%에 달했다. 일반적인 제품 판매율을 감안할 때 독보적으로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슈트 비중과 수량을 줄이는 추세가 오래 이어졌지만, 실수요가 그만큼 줄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움츠러든 시장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규모가 큰 신성통상의 ‘지오지아’, 신원의 ‘지이크’, LF의 ‘티엔지티’ 등이 공급량을 늘렸다.

‘지오지아’는 전년 대비 6천착을 늘린 7만착을 출하했는데, 지난 1,2월 판매율 호조를 보여 추가 생산 가능성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 ‘앤드지’는 전년과 동일한 5만착 공급을 유지한다.

‘지이크’는 슈트 수량을 전년 대비 5% 늘렸다. 하지만 전체 상품중 슈트가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작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티엔지티’역시 올해 전년 대비 8천 착을 더 생산한다.

이밖에 파스토조, 이지오인터내셔날 등도 슈트 공급량을 늘렸다.

추가 생산에 대해서는 대부분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실제 수량은 다소 증가했지만 전체 상품에서 슈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과 동일, 혹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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