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2018년 09월 03일

여성복 중대형 컨셉스토어 잇달아 개장

복합쇼핑몰 신규 점 확보에 유리
 
 
 
잡화, 여행, 뷰티 상품 라인도 확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브랜드들이 몰(mall) 대상 신규 점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새로운 컨셉의 중대형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몰의 경우 백화점 등 기존 유통인숍보다 입점 면적이 크고, 유통사에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편집, 복합형태 매장 구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

렙쇼메이의 ‘르피타’는 지난 23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지하 1층에 여행과 여가 테마의 편집매장 ‘본라비(BON La VIE)’를 처음 선보였다.

‘본라비’는 좋은 삶, 바람직한 인생이라는 의미다. 상품이나 경험을 개인이 생각하는 가치관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자기만족을 우선시 하는 소비경향, 행복하고 좋은 삶에 대해 고민하는 추세를 반영해 잘 쉬는 것, 여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영감을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매장면적은 35평이다. 자사 여성복 ‘르피타’와 ‘본라비’ PB상품(티셔츠, 에코백, 수첩 등)을 비롯해 프랑스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 ‘빈센트 프라디에르’,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브랜드 ‘공장’, 유니크한 네델란드 캐리어 브랜드 ‘스윗스윗’, 디자이너 김지환과 진솔의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퍼제로’, 피노키오 컬렉션(티셔츠, 에코백 등), 여행&여가 컨셉의 다양한 서적들이 함께 구성돼 있다. 컨셉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사입을 중심으로 상품을 채웠다.

이 회사 황정택 이사는 “1년 전부터 구상해온 모델을 가든파이브를 통해 실현시켰다. ‘본라비’를 통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며 순차적으로 오픈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도컴퍼니는 7월 13일 경기도 파주에 60평 규모의 ‘반에이크 라운지’ 1호점을 오픈했다.

몰을 중심으로 한 중대형 규모 매장 오픈확대 전략에 따라 선보인 ‘반에이크라운지’는 원마일웨어 컨셉 매장이다. 기존 ‘반에이크’ 상품라인과 함께 별도로 기획한 라운지웨어(원마일, 홈웨어) 컨셉 라인을 새롭게 구성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반응을 보며 비중을 차근히 늘려갈 계획이며, 가능성이 확인되면 단독전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브랜드 메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제이엠제이의 ‘코인코즈’는 지난 24일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라이프스타일관 1층에 디저트, 생활 소품까지 구성된 복합매장의 첫 선을 보였다.

41평 규모에 ‘코인코즈’ 의류와 20년 전통의 일본 디저트 브랜드 ‘그랑마블’, 1인 가구를 위한 공기청정기 브랜드 ‘클레어’ 제품까지 3개 브랜드가 함께 구성돼 있다.

메가화 전략에 따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코인코즈’의 상품 역량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새로운 CD를 영입, 패턴과 핏, 변별력 있는 퀄리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진성엔터프라이즈의 ‘제이케이’는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스마트 매장을 구상 중이다. 내년 춘하시즌 수도권에 위치한 몰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시안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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