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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5일

신사동 가로수길 – 겨울 상품 판매 앞당겨

9월과 10월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 9월에는 적게는 두 자리, 많게는 세 자리 수 전월 대비 신장했다. 내국인과 해외 쇼핑객 모두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10월은 역대 최장기 연휴와 맞물리면서 유동인구도 현저히 줄었다.

매출 역시 브랜드별로 20~50% 역신장 했다. 연휴 기간 이후인 10월 중순에도 매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가을 상품 판매가 9월 2~3주 동안에만 집중 됐고 이후에는 거의 뉴시즌 아이템 구매로 연결되지 않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영향 때문이다. 잘 팔리던 셔츠, 맨투맨 티셔츠, 카디건 등의 판매율이 10월 중순부터 떨어졌다.

이에 상당수 브랜드 업체들은 겨울 상품 판매 시기를 앞당겼다. 겨울 상품으로 구성비를 늘리고 디스플레이도 패딩 점퍼류로 바꾸었다.

오픈 소식도 9월에 집중 됐다. 최근에는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 매장 외에는 ‘유니클로’, ‘오니츠카타이거’, 젠틀몬스터의 계열사에서 런칭한 코스메틱 ‘탬버린즈’ 매장이 지난 9월에 오픈됐다.

현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공사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