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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4일

긴 장맛비에 한산해진 거리

긴 장맛비의 영향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대형 SPA 매장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줄었고 카페와 음식점마저 보름 사이 집객력이 크게 떨어져 주말장사에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작년 휴가철보다 거리가 더 한산하다”며 “연일 쏟아지는 소나기로 폭염 철보다 집객력이 더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휴가철이 시작되는 내달부터 비수기 구간인 만큼 상인들은 추동시즌 제품 출시가 시작되는 가을 장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권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SPA가 운집한 거리에서 벗어난 동성로 5길 상권으로 최근 영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매장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있다.
특히 보세 의류 매장이 이 곳 상권에 매장 오픈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의류 매장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중심 삼권에서 집중된 대형 SPA 매장 탓에 집객력이 떨어졌으나 최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의류 매장 신규 오픈이 늘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